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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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서는 파리올림픽 특집 세 번째 주자로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정지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은 "태릉 선수촌에서 아내를 만났다"며 1살 연상 아내를 방송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끈다. 정지현과 함께 선수촌 생활을 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은 “형수님이 미인이시다”, “형수님을 보니 결혼하고 싶어졌다”며 급 결혼 결심을 발표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에 정지현은 “첫 만남에 아내가 먼저 플러팅 했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아내는 "(연애 시절) 남편이 금메달 따고 돌변했다"며 급기야 일방적 이별 통보까지 당했다고 과거 정지현의 만행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정지현과 ’박태환 이상형‘ 아내의 일촉즉발 러브 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정지현을 ’레슬링 영웅‘으로 만든 아내의 ’특급 내조법‘이 공개된다. 아내 정지연은 ’육해공‘을 넘나드는 식재료부터 ’한약재‘까지 꼼꼼히 비교하는가 하면, ’닭 10마리→계란 3판‘을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큰 손‘ 스케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대용량 장보기에 이어 남편 정지현의 최애 ’수제 간장게장‘부터 아이들용 ’무껍질 삼계탕‘까지 뚝딱 완성하는 아내 정지연의 ’국대급 살림 실력‘을 본 서장훈과 박태환은 “선수촌 못지않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정작 남편 정지현은 ’국대급 내조퀸‘ 아내에 “적당히 사”라고 일침을 가해 역대급 이몽이 발발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지현은 국가대표 은퇴 후 ’7개월 차 체육관 관장‘이 된 일상을 공개한다. 카리스마 넘치던 선수 때와 달리 회원 수에 집착하던 정지현은 ’키즈부 회원‘ 50% 탈퇴 소식에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인다. 위기에 몰린 정지현은 ’스타 마케팅‘을 위해 절친한 ’레슬링 제자‘ 배우 손석구부터 ’피지컬100‘ 동료들까지 소환, 강남 한복판에서 홍보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정지현은 “아내 몰래 한 투자 실패로 재산 80%를 잃었다”며 ’체육관 홍보‘에 열을 올린 충격적인 이유를 고백해 역대급 ’사고뭉치 남편‘ 대열에 이름을 올린다. 이를 듣던 이형택 또한 “나도 투자를 잘못해 강남 아파트 네 채를 날렸다”고 화답해 지켜보던 MC들의 ’뒷목‘을 잡게 만든다.

정지현, 정지연 부부의 일상은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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