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슈돌' 방송 화면.
사진=KBS '슈돌' 방송 화면.
배우 최지우가 9살 연하 남편과의 부부싸움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주니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오늘도 사랑이 내린다' 편으로 꾸며져 제이쓴과 아들 준범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이쓴 어머니와 아버지가 남이섬에 오기 전 부부싸움을 했다는 말을 VCR을 통해 들은 MC 최지우는 "부부는 사소한 거로 싸우게 된다. 나는 아이가 유치원 숙제할 때 좋은 습관이 잡혔으면 해서 FM 스타일대로 하려고 하는데, 남편은 왜 각 잡고 시키냐고 하더라"며 부부싸움 일화를 밝혔다.

싸워도 큰 소리 낼 것 같지 않다는 말에는 "나도 화를 낸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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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는 제이쓴의 깜짝 이벤트에 눈물을 보이는 부모님의 모습에 "손주도 소중하지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들이 0순위"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저희 엄마가 같은 생각을 하신 것 같다. 딸과 손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 딸이 지금 3살짜리 애를 데리고 다닐 아이가 아닌데라며 안쓰러워하신다. 내 딸이 고생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짠하신가 보다"고 말했다.

또 최지우는 ‘겨울연가’ 장소로 유명해진 남이섬에 대해 "2022년 이후로 남이섬을 못 가봤다. 딸 데리고 꼭 가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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