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미자는 아들 박도식(양대혁 분)에게 "김지영이랑 나 유전자 검사했다. 우리 도라가 진짜 맞다"고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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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여준 백미자는 "너 내 딸 맞다. 유전자 검사하려고 네 머리카락 뽑았다.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백미자는 "등 쪽 옆구리쯤에 정삼각형 모양 점 있지? 아가씨 호두 알레르기 있지? 너 우리 도라 맞다"고 거듭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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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지를 받고 백미자는 "모녀관계가 성립된다고 나와있다. 우리 딸 도라다"라며 김지영을 끌어안았다.
김지영은 "아주머니랑 아무 얘기도 하고 싶지 않다"고 뿌리치며 두 사람을 두고 도망갔다. 김지영은 택시 안에서 "우리 할머니는 할머니가 아닌 건가? 할머니 손녀와 내가 물에 빠졌을 때 바뀐 건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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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정과 가족이 아님을 알았지만 김지영은 할머니를 꼭 끌어안으며 "나는 할머니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이순정은 "너는 어떻게 또 왔냐. 무슨 일 있는 거냐? 사고 쳤냐?"라고 물었고, 김지영은 "할머니를 봐야 힘이 난다. 나는 세상에서 할머니가 제일 좋다"고 말했다.
반면 백미자는 김지영에게 계속 전화를 하며 만나려고 애썼다. 이에 박도식은 "어떻게 충격을 안 받을 수 있겠냐. 우리도 이렇게 혼란스러운데 도라는 더할 거다. 도라한테 연락오기를 기다리자"고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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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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