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E '용감한 형사들3' 예고편 캡처
사진=채널E '용감한 형사들3' 예고편 캡처
‘용감한 형사들3’에서 검문을 받다가 도망친 범인의 뒤를 쫓는다.

2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42회에는 황봉규, 홍승만, 박지수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한다.
사진제공=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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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건은 지구대원들이 거동 수상자를 대상으로 불심검문을 하던 중, 검문을 받던 한 남자가 도주하면서 시작된다. 곧장 인근 파출소 지구대원들이 투입됐지만, 그는 이미 야산으로 사라졌다.

그 남자는 동네에 오래 방치된 차 뒷좌석에 추레한 행색으로 앉아 있었다. 처음엔 검문에 응하며 신분증까지 건넸지만 지구대원이 차 안에 있던 가방에서 밧줄, 도끼, 수갑 등 수상한 물건을 찾아내자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도끼 손잡이에는 말라붙은 혈흔이, 차량 앞좌석 컵홀더에는 피 묻은 금목걸이와 반지가 있었다. 차 안에서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물건이 하나 더 발견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탄다.

곧이어 남성이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까지 발견되는데, 피해자는 타 지역에 살고 있는 60대 여성이었다. 신분증으로 확인한 수상한 남성의 나이는 29세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였는지 수사에 돌입한다.

신원은 특정됐지만 집도, 휴대폰도 없는 범인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형사들은 그가 찾아갈 법한 사람을 물색해 미끼를 던진다. 뜻밖의 소동으로 시작된 수사와 범인의 황당한 범행 이유는 ‘용감한 형사들3’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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