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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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가연이 두 딸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가연이 남성진, 김일중, 심진화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가연은 "요즘 요리 권태기가 왔다"면서 "남편은 1년에 반 이상 해외에 가 있다. 한국 들어오면 하루 이틀 밥 먹고 지방에 경기가 있어서 간다. 집에서 내가 이 반찬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초대한 지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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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가연은 8살 연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재혼해 둘째 딸을 낳았다. 첫째 딸과 둘째 딸이 19살 차이가 난다고. 이에 대해 김가연은 "늙은 여자랑 결혼했다고 악플이 많았다. 그런 데서 오는 자괴감 때문에 어떻게든 성공해내고 싶었댜"고 털어놨다.

시험관 시술을 4년 동안 했다고 밝힌 김가연은 "나이가 있다 보니까 주사로 약을 투입해서 과배란을 유도했다. 난자를 여러개 채취해서 수정란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서 임신 확률을 올려주는 것"이라며 "과배란 주사를 맞아도 어떨 때는 난자가 없었다. 매달 마취해서 주사를 맞아 배가 돌처럼 단단해졌다. 4년 지나고 마지막으로 포기할 때 아이가 기적적으로 생겼다”고 털어놨다.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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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심진화는 "셋이서 세쌍둥이 같다"고 했고 김가연은 "몸은 다르다. 나는 44고 걔는 44반"이라며 "딸 몸을 줄이려고 정말 노력했다. 굶기지는 않고 가뒀다. 휴학시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동시키는 데로 보냈다. 태릉선수촌 급으로 66사이즈 입다가 44로 나왔다"고 감량시킨 비법을 공개했다.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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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임요환과의 여전한 금슬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가연은 "처음에 만났을 때 남자로 좋아했다기보다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을 좋아하는 남자가 우상이었다. 존경의 개념으로 좋아하게 됐다"며 "남녀로 감정이 싹트니까 남자친구나 남편으로 좀 그렇더라. 그런데 이 사람 옆에 있으면서 (보니까) 계속 게임을 하는데 그렇게 멋있다. 어쨌든 나는 그 사람을 남편 남자라기보다 우상 같은 느낌으로 존경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요환의 직업 특성 상 자주 보지 못한다고. 김가연은 "주말부부보다 더 하다"며 "한 달에 한두 번 올 때가 있다. 팀이 숙소가 있다.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핫하다"고 자랑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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