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티비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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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진은 12일 오전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슈가를 제외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직접 부대로 마중 나와 진의 전역을 축하했다.

이날 현장에는 색소폰 연주 소리가 울려 퍼졌다. RM이 진을 축하하기 위한 이벤트로 색소폰을 연주한 것. RM은 방탄소년단의 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연주하는 등 유쾌한 방식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날 전역한 진을 제외, 모두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리더 RM부터 막내 정국까지 현장에 모여 진을 축하했다. 멤버들은 이날을 위해 휴가를 내고 부대를 찾았다. 각자 다른 곳에서 군 복무 중인 이들은 오랜만의 만남에 서로 포옹하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사진=유튜브 '티비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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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멤버들과 만나기에 앞서 전우들과 뜨거운 인사를 나눴다. 이어 그는 취재진을 향해 늠름하게 거수경례했다. 진의 첫 공식 멘트는 "아미 안녕!"이었다.

진은 지난 2022년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날 전역하며 진은 그룹 내 첫 번째 군필자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데뷔 기념일을 맞는다. 진은 이를 기념해 열리는 행사인 '2024 페스타(FESTA)'에 참석해 팬들과 만난다. 1부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아미(팬덤명)가 보고 싶어 한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됐다.

진은 작년 '2023 FESTA' 당시, 위버스를 통해 "내년에는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역 후 첫 공식 활동을 '2024 FESTA'로 확정 지으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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