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속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는 "민희진씨는 본인이 했던 것과 유사성을 찾아내고 '이건 나를 베낀 거야'라고 주장한다. 안타깝게도 저는 전혀 그런 바가 없다. 수십억의 제작비를 쓰면서 다른 사람의 '짭'을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돈을 쓰는 투자자는 제정신은 아닐 것이다. 뉴진스를 의식한 데뷔의 계획이었다고 생각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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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 측은 뉴진스와 관련한 언급에 대해 "'NOT 뉴진스'라고 한 번 등장한다"며 걸그룹 기획안을 공개했다. 해당 기획안에는 'NOT 뉴진스', 'NOT 블랙핑크', 'NOT 아이브'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그 세 팀이 보여줬던 성공의 그림자가 너무 크기 때문에 오히려 그 팀의 그림자에 잡아먹힐 가능성이 크다고 봤던 거다"고 밝혔다.
헤어 스타일 표절 논란도 언급했다. 빌리프랩 측은 "'생머리가 내 거다' 식의 주장은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 할지 정말 난감하다"며 "헤어 스타일에 대한 표절 주장은 들어본 적이 없다. 세상에 청초하고 청순하고 발랄한 콘셉트인 그룹이 뉴진스만 있는 건 아니지 않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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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래프랩 측은 "저희가 카피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되는 사진을 이번 가처분 심리가 진행되면서 법원에 제출한 걸로 처음 봤다. '엘르'라는 패션지의 화보를 촬영한 적이 있었는데 '엘르'에서 촬영한 거다. 저희가 셀렉하지 않고 저희가 콘셉트를 정하지 않는다. 저희 콘셉트 포토가 아닌 걸 가지고 콘셉트 포토가 뉴진스와 유사하다고 이야기를 하신 거니까 사실 관계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무 표절 논란에도 입을 열었다. 명상우 퍼포먼스 디렉터는 "이 부분을 표절이라고 언급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굉장히 유명한 안무가를 섭외해서 안무를 요청할 때 열 가지 정도의 디렉션을 드린다. 그 내용 중 뉴진스라는 이름은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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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뉴진스는 저희와 마케팅 흐름이 다르다. 신비주의를 했던 그룹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마케팅 흐름과 이미 대중적으로 노출이 됐던 그룹이 데뷔 전 브랜드의 얼굴이 돼서 행사에 초대됐다는 건 다르다. 아일릿은 방송 서바이벌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본인의 것은 그 앞에 무엇인가 유사한 것이 있어도 베낀 게 아니고, 본인이 만든 거고. 본인 뒤에 나온 건 다 베낀 거라는 게 민 대표 표절 주장의 전제다"며 "어도어와 뉴진스를 사유화하는 과정에서 카피 논란을 이용했던 게 모든 창작자에게 큰 고통을 줄 거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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