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디션에 나선 ‘미스코리아’ 조수빈은 실크 드레스에 왕관, 띠까지 풀 착장하고 등장한다. 탁재훈이 “조명을 안 켜도 눈부시다”며 감탄한 가운데, 조수빈은 의령 홍보대사는 물론 ‘미스트롯 시즌3’에 출연한 이력과 사연을 밝혀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운다. 이후 조수빈은 컨츄리 꼬꼬의 ‘Oh! My Julia(오 마이 줄리아)’를 트로트 버전으로 맛깔나게 소화하는 한편, 탁재훈에게 트로트 강의까지 펼친다. 또한 심하게 삐걱대는 로보트 춤까지 선보이는 등 각종 개인기를 방출한다.
ADVERTISEMENT
최민호는 “이경규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에서 제 SNS를 보고 연락이 왔다. 외모 때문에 ‘픽’ 당한 것 같다”고 자랑스럽게 밝힌다. 이어 그는 “사이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니, 볼펜을 들고 장동민에게 돌진해 “그 눈깔 진짜 맘에 안 들었거든요”라는 대사를 쳐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든다. 최민호의 매력에 유니콘 엔터 4인방은 박수를 보내고, 이경규와도 즉석에서 전화통화를 한다. 전화를 받은 이경규는 “최민호는 완전히 A급이고, 얼굴은 강동원급이다. 민호 같은 친구를 키워보고 싶다”며 최민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과연 이경규를 홀린 신인배우 최민호가 하입보이 오디션을 통과할지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최민호가 현장을 휩쓸고 간 뒤, ‘탁재훈의 천적’이자 노래, 댄스, 미술, 문예창작 등 ‘프로N잡러’로 못하는 게 없는 솔비가 등판한다. 솔비는 유니콘 엔터 오디션 도전부터 자신의 ‘연예계 태초’인 타이푼 시절이 소환되자, “타이푼은 코요태를 잡으러 가요계에 등장한 게 아니라, 타이푼만의 매력으로 나왔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탁재훈은 솔비가 타이푼의 곡을 부르자 “확실히 신지보다 못하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솔비가 “7월에 앨범을 낸다”고 하자, “혹시 ‘워터밤’을 노리냐?”는 질문이 나오는데, 이에 솔비는 “불러주시면 감사하죠. 저도 보여드릴 게 많아서…”라고 전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