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슬픈 현실…지하 바닥에 있는 상태" 러블리즈 정예인, 근황 묻는 말에 울분 ('노바꾸 탁재훈')
입력 2024.06.07 07:23수정 2024.06.07 07:23
사진=웹예능 '노빠꾸 탁재훈' 캡처
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정예인이 3년간의 근황을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러블리즈 정예인, 10년째 널 보고 재채기하는 천식의 아이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정예인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1998년생인 그는 2014년 러블리즈 막내로 데뷔해 현재는 솔로 활동하면서 뮤지컬,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웹예능 '노빠꾸 탁재훈' 캡처
러블리즈가 끝난 지 얼마나 됐냐는 물음에 정예인은 "러블리즈는 끝나지 않았다"고 단호히 답했다. 탁재훈은 미안하다며 "본인이 러블리즈에서 끝난 지 얼마나 됐냐"고 너스레를 떨며 질문을 정정했다.
정예인은 웃으며 "러블리즈는 여전히 존재한다. 멤버들 각자 하고 싶은 게 있어서 회사를 옮긴 거다. 같은 회사 간 멤버는 아무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8명의 멤버가 모두 잘됐냐는 질문에 정예인은 당황한 듯 웃음을 보였다.
사진=웹예능 '노빠꾸 탁재훈' 캡처
그는 "다 자기 각자만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탁재훈은 "그렇게 말할 순 있는데 다 잘 됐냐는 거다"라고 되물었다. 정예인은 "이거 보라"면서 "슬픈 현실이다. TV에 안 나온 연예인들이 더 열심히 살고 있다. 나도 이제 TV는 3년 동안 잘 안 나왔지만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데. 사람들이 열심히 산 걸 모른다"며 울분을 토하듯 말했다.
사진=웹예능 '노빠꾸 탁재훈' 캡처
탁재훈은 "3년 동안 잘 안 나왔느냐. 그럼 멤버 중 제일 안 됐던 분이냐"고 유머를 뽐냈다. 정예인은 "결국 이 자리에 있는 건 나다"라고 맞대응했다. 탁재훈은 "잘 되려면 주소를 잘못 찾아왔다. 여기 어딘지 모르냐. 여기 나락 가신 분들 한번 끌어올리는 데다. 나락 간 적 있느냐"고 물었다.
정예인은 "나락까진 아니지만, 그냥 바닥에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날아올라야 하는데 아직 지하 바닥에 있다. 탁사마(탁재훈)가 나를 끌어 올려 준다 해서 왔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