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씨제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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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지가 뮤지컬 ‘영웅’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솔지는 지난 3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영웅’에서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로서 뜨거운 조국애를 지닌 ‘설희’ 역으로 참여, 흡인력 있는 목소리와 연기로 극의 흐름을 주도하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탄생했으며, 안중근 의사의 서거 직전 마지막 1년을 그려낸 작품이다. 2009년 초연된 이후, 국내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대극장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설희’ 역으로 무대에 오른 솔지는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섬세하고 깊이있는 연기력으로 더욱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를 통해 보여준 폭발적인 열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뮤지컬 데뷔작인 ‘식스 더 뮤지컬’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솔지는 뮤지컬 ‘영웅’을 통해 한층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친 솔지는 “뮤지컬 ‘영웅’의 오랜 팬으로서, ‘설희’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 첫 공연 날을 기다렸는데 막상 다가오니 많이 긴장되고 떨렸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연습했고, 함께하는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많이 배우면서 행복하게 준비했다. 뮤지컬 ‘영웅’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솔지설희’의 남은 공연도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솔지가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은 오는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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