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애 중인 아이돌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32)와 양재웅(42) 정신의학과 의사가 9월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 시그널이 재조명되고 있다.
하니와 양재웅은 각종 인터뷰나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나타내 왔다. 특히, 하니는 지난해 진행된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인터뷰에서 양재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입을 뗐다.
하니는 양재웅에 대해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저는 제 일에 있어서는 연인이든 가족이든 거리를 두는 걸 좋아한다. 내 일, 내 생활이고, 당신 일, 당신의 생활이다.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이 공유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 캐릭터를 하고 '판타지스팟'을 찍었다. 그 캐릭터를 하게 된 건 남자친구의 영향이 컸다. 남친이 저한테 나와 비슷한 걸 연기할 때 즐겁고 행복해보인다고 하더라. 연기하며 괴로운 순간들이 있었는데,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티가 났나보다. 그 전까지는 비슷한 게 안 끌렸는데, 그 말이 또 다른 계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자신의 삶을 더 들여다보게 된 것도 남자친구의 영향이 있냐고 묻자 하니는 "없다고 하면 서운해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둘 다 그런 걸 중요하게 여기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직업, 나이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가치관이 비슷하다. '쿵하면 짝'하고 '짝하면 쿵' 하는 게 있다. 제가 어떤 걸 마음 먹거나 선택을 하려고 하면 응원해주는 사람이다"고 전했다. 특히, 하니는 자신의 채널에 아버지, 양재웅과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안희연은 "결혼은 언젠가 할지도. 모르겠다.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빠가 딸바보다. 저한테 영향력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한다. 엄마는 어쩌다 제 남자친구를 몇 번 봤다. 아빠는 '어떻게 한번도 안 보여줄 수 있냐'며 소외됐다는 서운함이 있었나 보더라. 저도 나이가 있으니 주변에서 사람들도 물어볼 거 아닌가. 어느 날 전화 와서 당신도 한번 만나보고 싶다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더라. 남자친구에게 '아빠가 원하는데 한 번 볼 수 있냐' 했더니 흔쾌히 좋다더라. 맛있는 고기 먹고 하이볼 한 잔씩 하고 길 가는데 그날 기분이 좋았다. 많이 걱정했는데 얘기도 잘 됐다. 길 가다가 그 날을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찍게 됐다"고 전했다.
또 하니는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해서도 양재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 전현무는 양재웅과 공개 연애 중인 하니에게 "지금도 러브레터를 쓰냐"고 조심스레 묻자 "왜 이렇게 조심스러워하냐. 지금은 포스트잇에 '힘내'라고 써서 마음을 전달한다"며 양재웅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서도 자신의 출연 사실을 엄마와 남자친구가 알고 있다고 답하면서 "옛날에 만나던 분이랑도 공개 연애가 됐고 지금도 누구를 만나고 있는데 그것도 공개 연애가 됐다"고 언급했다. 탁재훈은 "왜 자꾸 공개하는 거냐, 왜 들키는 거냐"라고 물었고, 하니는 "제가 좀 핫했나 봐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결혼설이 불거지자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다. 현재로서는 공식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하니와 양재웅은 각종 인터뷰나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나타내 왔다. 특히, 하니는 지난해 진행된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인터뷰에서 양재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입을 뗐다.
하니는 양재웅에 대해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저는 제 일에 있어서는 연인이든 가족이든 거리를 두는 걸 좋아한다. 내 일, 내 생활이고, 당신 일, 당신의 생활이다.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이 공유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 캐릭터를 하고 '판타지스팟'을 찍었다. 그 캐릭터를 하게 된 건 남자친구의 영향이 컸다. 남친이 저한테 나와 비슷한 걸 연기할 때 즐겁고 행복해보인다고 하더라. 연기하며 괴로운 순간들이 있었는데,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티가 났나보다. 그 전까지는 비슷한 게 안 끌렸는데, 그 말이 또 다른 계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자신의 삶을 더 들여다보게 된 것도 남자친구의 영향이 있냐고 묻자 하니는 "없다고 하면 서운해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둘 다 그런 걸 중요하게 여기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직업, 나이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가치관이 비슷하다. '쿵하면 짝'하고 '짝하면 쿵' 하는 게 있다. 제가 어떤 걸 마음 먹거나 선택을 하려고 하면 응원해주는 사람이다"고 전했다. 특히, 하니는 자신의 채널에 아버지, 양재웅과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안희연은 "결혼은 언젠가 할지도. 모르겠다.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빠가 딸바보다. 저한테 영향력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한다. 엄마는 어쩌다 제 남자친구를 몇 번 봤다. 아빠는 '어떻게 한번도 안 보여줄 수 있냐'며 소외됐다는 서운함이 있었나 보더라. 저도 나이가 있으니 주변에서 사람들도 물어볼 거 아닌가. 어느 날 전화 와서 당신도 한번 만나보고 싶다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더라. 남자친구에게 '아빠가 원하는데 한 번 볼 수 있냐' 했더니 흔쾌히 좋다더라. 맛있는 고기 먹고 하이볼 한 잔씩 하고 길 가는데 그날 기분이 좋았다. 많이 걱정했는데 얘기도 잘 됐다. 길 가다가 그 날을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찍게 됐다"고 전했다.
또 하니는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해서도 양재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 전현무는 양재웅과 공개 연애 중인 하니에게 "지금도 러브레터를 쓰냐"고 조심스레 묻자 "왜 이렇게 조심스러워하냐. 지금은 포스트잇에 '힘내'라고 써서 마음을 전달한다"며 양재웅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서도 자신의 출연 사실을 엄마와 남자친구가 알고 있다고 답하면서 "옛날에 만나던 분이랑도 공개 연애가 됐고 지금도 누구를 만나고 있는데 그것도 공개 연애가 됐다"고 언급했다. 탁재훈은 "왜 자꾸 공개하는 거냐, 왜 들키는 거냐"라고 물었고, 하니는 "제가 좀 핫했나 봐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결혼설이 불거지자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다. 현재로서는 공식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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