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니는 양재웅에 대해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저는 제 일에 있어서는 연인이든 가족이든 거리를 두는 걸 좋아한다. 내 일, 내 생활이고, 당신 일, 당신의 생활이다.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이 공유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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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더 들여다보게 된 것도 남자친구의 영향이 있냐고 묻자 하니는 "없다고 하면 서운해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둘 다 그런 걸 중요하게 여기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직업, 나이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가치관이 비슷하다. '쿵하면 짝'하고 '짝하면 쿵' 하는 게 있다. 제가 어떤 걸 마음 먹거나 선택을 하려고 하면 응원해주는 사람이다"고 전했다.
!["딸바보 아빠와 하이볼에 사진까지" 하니♥양재웅, 차고 넘쳤던 결혼 시그널 [TEN초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3036983.1.jpg)
그러면서도 "아빠가 딸바보다. 저한테 영향력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한다. 엄마는 어쩌다 제 남자친구를 몇 번 봤다. 아빠는 '어떻게 한번도 안 보여줄 수 있냐'며 소외됐다는 서운함이 있었나 보더라. 저도 나이가 있으니 주변에서 사람들도 물어볼 거 아닌가. 어느 날 전화 와서 당신도 한번 만나보고 싶다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더라. 남자친구에게 '아빠가 원하는데 한 번 볼 수 있냐' 했더니 흔쾌히 좋다더라. 맛있는 고기 먹고 하이볼 한 잔씩 하고 길 가는데 그날 기분이 좋았다. 많이 걱정했는데 얘기도 잘 됐다. 길 가다가 그 날을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찍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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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서도 자신의 출연 사실을 엄마와 남자친구가 알고 있다고 답하면서 "옛날에 만나던 분이랑도 공개 연애가 됐고 지금도 누구를 만나고 있는데 그것도 공개 연애가 됐다"고 언급했다. 탁재훈은 "왜 자꾸 공개하는 거냐, 왜 들키는 거냐"라고 물었고, 하니는 "제가 좀 핫했나 봐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결혼설이 불거지자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다. 현재로서는 공식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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