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표는 현장에서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장지연 감독, 상대 배우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코믹 연기의 대가’답게 장지연 감독의 연기 주문도 척하면 척하고 받아낸 그는 인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연기를 보여주며 현장은 물론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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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혁이 연기한 김정헌은 여러모로 어려운 캐릭터였다. 인기 트로트 가수이기 때문에 노래와 춤도 프로페셔널하게 보여야 하는 데다가, 기백-우주와 과거 인연으로부터 파생된 현재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 그래서 주종혁은 노래와 춤 연습에 매진하며 프로 가수의 기량을 갖췄고, 기백-우주와 관계성을 쌓아 나갈 땐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며 감정을 잡았다. 선배 고경표와 강한나에게도 의지하며 편안한 연기를 이어 나갔다고 한다.
제작진은 “‘비밀은 없어’를 만들어 나간 주역 고경표-강한나-주종혁의 호흡은 언제나 최상이었다. 더 좋은 장면, 더 완벽한 장면을 위해 테이크를 반복하는 이들의 무해한 열정이 안방극장에도 고스란히 전해졌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남은 2회에서 세 배우의 종횡무진 활약이 절정에 이른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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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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