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연출 정은하) 7회에서는 ‘유니콘 예능학교’가 오픈된 가운데, ‘제1대 하입보이’인 ‘230만 초통령’ 송형석이 탁재훈-장동민이 뽑은 MVP로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하입걸’에 도전장을 내민 ‘원조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사유리가 탁재훈-장동민과의 삼각 스캔들을 직접 정리하는 것은 물론, 신박한 개인기를 대거 방출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이날 사유리는 “아이가 있는데 고정 예능이 하나도 없다. 너무 급하고 배고프다”며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의 문을 두드렸다. 이어 ‘유니콘 4인방’ 탁재훈, 장동민, 유정, 선우에게 “소속사를 옮기려던 차에, 예능에 특화된 유니콘 엔터에 지원하게 됐다”고 진정성을 어필했다.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된 가운데, 유정은 “사실 스캔들 이야기가 가장 궁금하다”며 “얼마 전에 탁재훈 대표님을 좋아했다는 기사가 났던데?”라고 물었다. 사유리는 즉각 “(기사 내용이) 거짓말이다”라고 반박하더니 “진짜 좋아하는 연예인이 한명 있는데 이무생이다. 조용한 분이 좋다”라고 답해 탁재훈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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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다양한 후보들이 포진한 ‘이상형 월드컵’이 진행됐고, 사유리는 탁재훈과 장동민이 최종적으로 맞붙자 ‘유부남’인 장동민 대신 탁재훈을 택한 뒤 “제주도에서 같이 살겠다. 젠의 새아빠 할래요?”고 돌발 프러포즈를 했다. 싫지 않은 기색을 보인 탁재훈은 “제가 젠 아빠를 하면 어떻게 잘해줄 거냐?”고 물어 대환장 티키타카를 발산했다. 폭풍 입담을 과시한 사유리는 이후로도 관상, 옷걸이 트월킹, 미각 속이기 등 신박한 개인기를 대거 방출했다. 그럼에도 장동민을 제외한 세 사람은 모두 “아쉽지만 탈락”이라고 해 사유리와의 강렬한 오디션을 마무리 지었다.
그런가 하면, 탁재훈은 “오늘은 유니콘 엔터 ‘중간점검의 날’이다. 그동안 유니콘 엔터 소속의 '하입보이’가 자신의 끼와 재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유니콘 예능 학교’의 오픈을 알렸다. 잠시 후, ‘제1대 하입보이’ 송형석을 필두로, ‘탁재훈 최애 폼 美친자’인 ‘제4대 하입보이’ 차웅기, ‘SNS계 차은우’ 전창하, ‘MZ 챌린지 안무 공장장’ 레디가 등장했다. ‘예능 강사진’으로 나선 탁재훈-장동민은 먼저, “상대방을 생선에 비유해보라”며 예능 즉흥력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때 송형석은 레디에게 “약간 새우젓?”이라더니, 전창하를 향해서는 “생선보다는 소중한 면봉?”이라고 막 던져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의 엉뚱한 드립력에 탁재훈은 “우리가 (하입보이를) 잘 뽑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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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안방에 ‘안구정화 타임’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도파민 폭발’ 스카웃 프로젝트인 ENA ‘하입보이스카웃’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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