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준형이 거리의 어린 버스커를 응원했다.
4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서는 빠니보틀과 공명, 원지와 김용명, 곽튜브와 박준형의 3라운드 포르투갈 여행 후반전과 4라운드에 합류하는 새로운 여행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주사위 굴리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곽튜브와 박준형은 오비두스로 향했다. 800년대에 만들어진 성곽마을 오비두스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특히 오비두스 한 거리에서 캐럴을 부르는 어린 버스커의 노래가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박준형은 "가수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아야 그만큼 능력이 더 생긴다"며 버스커에게 100달러를 선물했다.
캠핑카를 반납하러 가던 빠니보틀과 공명은 이름 모를 해변에 잠깐 차를 세우고, 바다의 풍경을 감상했다. 공명은 이름도 모르는 이 해변에 반해 재방문하고 싶어 지도에 장소를 저장했다. 빠니보틀은 "마지막으로 완수할 임무가 있다"며 근처 성당을 찾았다. 공항으로 향하는 택시에서 만난 기사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 '지구마불'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낀다던 기사님의 "유럽의 성당을 보고 싶다"는 소원을 기억하던 빠니보틀은 빡빡한 일정에도 성당을 찾아 카메라에 담았다.
원지와 김용명은 리스본 본부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타러 역으로 가던 중 교통 체증에 막혀 기차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기차 출발까지 3분을 남겨두고 역에 도착한 가운데, 허겁지겁 플랫폼으로 달려간 두 사람은 눈앞에서 닫힌 기차 문에 좌절했다. 포르투갈을 포함한 유럽의 기차들은 승객이 직접 버튼을 눌러 문을 여는 구조다. 이들은 아슬아슬하게 기차에 탑승해 무사히 리스본으로 갈 수 있었다.
가족처럼 친해진 각 팀 간의 케미가 시청자들에게도 훈훈함을 선사하는 여행기였다. 공명은 여행을 마친 뒤 빠니보틀에게 그동안 찍은 사진을 선물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명은 "45년 인생 동안 가 본 나라가 별로 없었는데 너무 좋은 곳에서,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여행 중 나자레에서 어린 시절의 아픔을 털어놓으며 곽튜브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던 박준형은 "이번 여행을 통해 지금까지 묻어 놓았던 감정을 끄집어내서 이제는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3라운드 여행이 종료되고, 곽.빠.원은 새로운 여행 파트너와 함께하는 4라운드 여행지를 결정하기 위해 리스본 본부에 모였다. 2, 3라운드를 함께 했던 파트너들과의 이별에 아쉬워할 새도 없이 새로운 여행 파트너들이 등장했다. 김태호 PD는 "대놓고 환승 여행이다"고 설명했고, 곽튜브는 새로운 여행 파트너들에게 "저는 여러분이 더 좋습니다"라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운 여행 파트너로는 로컬스러운 여행을 좋아하는 '현지인' 강기영, 모든 시간과 동선을 계획하는 '파워J' 원진아, 아직은 미숙한 '여행 초보' 김도훈이 합류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박준형, 공명, 김용명은 보드 위 게임말이 새로운 파트너들로 교체되는 걸 보며 서운해했다.
주사위를 던져 높은 수가 나온 순서대로 원진아는 원지를, 김도훈은 빠니보틀을, 강기영은 곽튜브를 여행 파트너로 선택했다. 이어 각 팀 별로 주사위를 던진 결과 빠니보틀과 김도훈 팀은 브라질, 원지와 원진아 팀 그리고 곽튜브와 강기영 팀은 페루로 떠나게 됐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4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서는 빠니보틀과 공명, 원지와 김용명, 곽튜브와 박준형의 3라운드 포르투갈 여행 후반전과 4라운드에 합류하는 새로운 여행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주사위 굴리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곽튜브와 박준형은 오비두스로 향했다. 800년대에 만들어진 성곽마을 오비두스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특히 오비두스 한 거리에서 캐럴을 부르는 어린 버스커의 노래가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박준형은 "가수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아야 그만큼 능력이 더 생긴다"며 버스커에게 100달러를 선물했다.
캠핑카를 반납하러 가던 빠니보틀과 공명은 이름 모를 해변에 잠깐 차를 세우고, 바다의 풍경을 감상했다. 공명은 이름도 모르는 이 해변에 반해 재방문하고 싶어 지도에 장소를 저장했다. 빠니보틀은 "마지막으로 완수할 임무가 있다"며 근처 성당을 찾았다. 공항으로 향하는 택시에서 만난 기사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 '지구마불'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낀다던 기사님의 "유럽의 성당을 보고 싶다"는 소원을 기억하던 빠니보틀은 빡빡한 일정에도 성당을 찾아 카메라에 담았다.
원지와 김용명은 리스본 본부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타러 역으로 가던 중 교통 체증에 막혀 기차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기차 출발까지 3분을 남겨두고 역에 도착한 가운데, 허겁지겁 플랫폼으로 달려간 두 사람은 눈앞에서 닫힌 기차 문에 좌절했다. 포르투갈을 포함한 유럽의 기차들은 승객이 직접 버튼을 눌러 문을 여는 구조다. 이들은 아슬아슬하게 기차에 탑승해 무사히 리스본으로 갈 수 있었다.
가족처럼 친해진 각 팀 간의 케미가 시청자들에게도 훈훈함을 선사하는 여행기였다. 공명은 여행을 마친 뒤 빠니보틀에게 그동안 찍은 사진을 선물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명은 "45년 인생 동안 가 본 나라가 별로 없었는데 너무 좋은 곳에서,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여행 중 나자레에서 어린 시절의 아픔을 털어놓으며 곽튜브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던 박준형은 "이번 여행을 통해 지금까지 묻어 놓았던 감정을 끄집어내서 이제는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3라운드 여행이 종료되고, 곽.빠.원은 새로운 여행 파트너와 함께하는 4라운드 여행지를 결정하기 위해 리스본 본부에 모였다. 2, 3라운드를 함께 했던 파트너들과의 이별에 아쉬워할 새도 없이 새로운 여행 파트너들이 등장했다. 김태호 PD는 "대놓고 환승 여행이다"고 설명했고, 곽튜브는 새로운 여행 파트너들에게 "저는 여러분이 더 좋습니다"라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운 여행 파트너로는 로컬스러운 여행을 좋아하는 '현지인' 강기영, 모든 시간과 동선을 계획하는 '파워J' 원진아, 아직은 미숙한 '여행 초보' 김도훈이 합류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박준형, 공명, 김용명은 보드 위 게임말이 새로운 파트너들로 교체되는 걸 보며 서운해했다.
주사위를 던져 높은 수가 나온 순서대로 원진아는 원지를, 김도훈은 빠니보틀을, 강기영은 곽튜브를 여행 파트너로 선택했다. 이어 각 팀 별로 주사위를 던진 결과 빠니보틀과 김도훈 팀은 브라질, 원지와 원진아 팀 그리고 곽튜브와 강기영 팀은 페루로 떠나게 됐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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