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빅히트 뮤직
사진 제공 = 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을 밝혔다.

2일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공식 입장을 게재했다.

빅히트 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악의적 루머 조성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 바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직적으로 작성 및 삭제가 이루어진 게시물,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이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예고했다.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 평판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11일째 이어지며 여론전으로 번진 상태다. 이 과정에서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두고 사재기 및 사이비 의혹을 제기했다. 빅히트 뮤직은 이와 관련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 빅히트 뮤직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과 관련해 후속 진행 상황 안내드립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악의적 루머 조성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5월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조직적으로 작성 및 삭제가 이루어진 게시물,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이 고소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아티스트 평판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protect@bighitmusic.co.kr)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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