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향은 흑백 컬러가 주는 차분함과 절제된 아름다움 속에서 깊으면서도 몽환적인 눈빛과 감각적인 포즈들로 스타일을 세련되게 소화하며 매력 넘치는 컷을 완성했다. 화면을 가득 채운 그만의 성숙한 감성과 분위기, 흑백 무드에서 피어난 우아함이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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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수향은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회차가 많은 작품은 오랜만이라 새로운 마음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미니시리즈는 하나의 스토리를 함축해 심도 있게 풀어가는 데 반해 50부작의 가족 드라마는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나중에는 시청자도 캐릭터에 정이 들어요. 제가 맡은 ‘도라’가 앞으로 무수한 일을 마주하고 헤쳐나가야 할 텐데, 몸과 마음의 힘을 어떻게 적절히 안배해 풀어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요”라고 답하며 작품에 대한 노력과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작품 안에서 여러 인물을 마주하며 나아갈 배우 임수향의 생이 먼 훗날 하나의 이야기로 그려진다면, 그것이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진정성이 있으면 좋겠어요.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그걸 추구하며 살기보다는 그저 제 모습 이 있는 그대로 담겨 있길 바라요. 한 가지를 명확히 좋아하기보단 다양한 것을 수용하고 싶거든요. 매 순간 진심으로 살다 보면 그때그때의 임수향이 차곡차곡 쌓여 하나의 모습으로 드러나지 않을까요?”라고 밝혀 이후 그가 이어갈 배우로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한데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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