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우새' 제공
사진=SBS '미우새' 제공
1971년생 배우 김승수가 조기 치매 검사를 받으러 간다.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가 출연해 최근 건망증이 심각해졌다고 밝힌다. 전날 긁은 카드 결제 명세를 기억하지 못하는가 하면 1년 반을 함께 일한 매니저의 이름까지 잊어버린 적 있다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기억력 감퇴 현상을 보인 김승수의 모습에 그의 어머니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다. 심각성을 느낀 김승수는 조기 치매 검사를 받기 위해 이상민과 뇌신경 센터를 찾는다. 과연 김승수의 기억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의사와의 상담에서 "65세 미만의 젊은 치매 환자가 전체 치매 환자의 10%를 차지한다"란 이야기를 들은 김승수와 이상민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승수는 하루에 4시간도 잠들지 못하는 수면장애에 번아웃까지 겹친 상황을 처음으로 고백한다. 김승수가 수면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사연이 밝혀지자 그의 어머니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김승수와 이상민은 MRI 검사, 뇌파 검사에 이어 기억력 테스트까지 치매 검사를 받는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상담사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거나, 불러주는 단어를 기억하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어머니들은 "큰일 났다", "심각하다"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한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두 사람의 검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뇌 건강 적신호가 켜진 김승수와 이상민의 검사 결과는 오는 21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미우새'에서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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