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Magnetic'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
‘슈퍼 신인’ 아일릿(ILLIT)이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미니 1집 ‘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Magnetic’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일릿은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이들은 앞서 SBS MTV ‘더 쇼’에서 같은 곡으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아일릿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1위를 하게 되서 감격스럽고 영광이다. (이 모든 것이) 함께해 준 팬분들 덕분이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Magnetic'은 좋아하는 상대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10대 소녀의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곡이다. 누군가를 향한 두근거림을 “슈퍼 이끌림”이란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풀어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든 구간이 포인트 안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귀염뽀짝’한 퍼포먼스도 ‘Magnetic’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손가락을 이용해 N극과 S극이 붙었다 떨어지는 자석을 형상화한 일명 ‘Magnetic 댄스’, 신나서 방방 뛰는 모습을 표현한 ‘붕방 댄스’ 등 이들의 다양한 안무가 숏폼에서 유행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데뷔한아일릿은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K-팝 5세대 걸그룹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Magnetic’은 K-팝 그룹의 데뷔곡 최초로 영국 오피셜차트 ‘싱글 톱100’에 2주 연속 진입했고,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2위에 올려둔 상태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8위와 2위에 랭크된 이 곡은 멜론과 벅스 일간 차트 정상을 수 일째 지키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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