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사람 이용해 돈벌이"…'박보람 절친' 김그림의 분노 [TEN이슈]
가수 김그림이 최근 세상을 떠난 ‘절친’ 고(故) 박보람에 대한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김그림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AI(인공지능) 목소리로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 넣고 가짜뉴스 만드는 유튜버들 어떻게 조치하는 법 없나?"라고 전했다.

그는 박보람에 대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유튜버들을 "떠난 사람 이용해서 돈벌이 하는 정말 상종 못 할 인간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또 "제가 경찰조사 받고 있다는 허위사실까지 (퍼뜨리더라)라며 “지인들이 보내준 링크 보는데 정말 피가 솟구친다"며 "적당히들 하시라. 천벌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김그림은 고인과 과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박보람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먼 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라며 애도하기도 했다.

박보람은 앞서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한 지인의 주거지에서 여성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30세.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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