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학폭 논란' '갑질 논란' 각종 잡음에 휩싸였던 '아이랜드2'가 부정적인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까. 포부는 엄청나다. 세상에 없던 걸그룹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Mnet 새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 2 : N/a'(I-LAND : N/a 이하 '아이랜드 2')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태양, 24(투애니포), VVN(비비엔), 모니카, 리정과 김신영 PD, 이창규 PD가 참석했다.
김신영 PD는 “3천평 규모의 아이랜드 전용 세트장에서 촬영 중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코닉한 세상에 없던 걸그룹이 탄생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문 영양사가 준비한 식단과 화재 경보 및 대응 시스템, 보안 시스템, 정신과 전문의의 주기적인 상담까지. 마음수리함도 있다. 지원자들이 사소한 내용이라도 무기명으로 제작진에게 소통하도록 하고 있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을 구축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창규 PD도 “전용 세트장에서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를 오가며 성장하고 경쟁하는 포맷이다. 오랜 기간 준비했다. 10개국 13개 도시에서 글로벌 대규모 오디션 투어도 진행했다. 예측불가능하고 무한 가능성을 가진 이들의 새로운 여정을 기대해 달라. 24인의 지원자들은 세상에 없던 걸그룹이 되도록 경쟁을 하고 있다. 아이랜드에 입성하는 정원은 12명이다.
최근 '아이랜드2' 출연자 중 한 명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이 나오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김 PD는 "출연진 뿐만 아니라 보호자들과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걸쳤다.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생활기록부와 학교폭력위원회 회부 여부 등도 사전검증을 마쳤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학교폭력은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을 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학폭 의혹에 이어 지난달에는 '아이랜드2' 스태프라 주장한 A 씨가 촬영 현장 상황이 열악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A 씨는 "출연자들 많이 자야 2시간 자고 왔다는데 아침부터 촬영 돌려놓고 중간에 피곤한 기색 보이니 쭉 세워놓고 긴장감이 하나도 없다면서 지적했다"며 "촬영 딜레이 9시간이나 시켜서 스태프들도 아침에 퇴근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출연자들은 제작진 눈치 보느라 화장실 가겠다는 말도 몇 명씩 모아서 했다. 난방도 제대로 안 돼서 메인 세트 정말 추웠는데 무대 의상도 얇은 옷 입혀놓고 오들오들 떨게 만들었다"고 촬영 현장 상황을 전했다. 태양은 "새 걸그룹을 만드는 참신한 기획에 참여해 멋진 탄생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설레고 기대된다. 엠넷과 더블랙레이블이 컬래버를 통해 트렌드를 이끌 걸그룹을 만든다"면서 "17년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경험과 생각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수로서 가져야 할 정체성과 실력, 인성에 대해 조언해 주고 싶다. 친구들이 멋진 색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나도 데뷔 전 서바이벌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다. 친구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도 많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태양은 추후 아들이 아이돌의 꿈을 꾼다면 도움을 줄 것인지 묻자 "어린 친구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걸 보면 멋있기도 하지만 가슴이 아프다. 너무 어린 나이에 서바이벌을 통해 세상을 너무 빨리 알게 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오늘은 아들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했다. 퍼포먼스 감독으로 참여한 리정은 "이번 시그널 송에서 당연히 군무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24명 인원의 규모가 있어서 그것을 많이 살리려고 했다, 군무 안에서도 한명 한명의 독보적이고 특색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24(투애니포)는 "그룹 그림을 그려서 지원자를 선정하는 것보다 이 친구들이 '아이랜드'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의 장점을 보고자 했다"라고 했으며, VVN(비비엔)은 "음악성과 스타성이 겸해진 지원자들을 중점으로 봤다"라고 선발 기준을 짚었다.
한편, '아이랜드2'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Mnet 새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 2 : N/a'(I-LAND : N/a 이하 '아이랜드 2')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태양, 24(투애니포), VVN(비비엔), 모니카, 리정과 김신영 PD, 이창규 PD가 참석했다.
김신영 PD는 “3천평 규모의 아이랜드 전용 세트장에서 촬영 중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코닉한 세상에 없던 걸그룹이 탄생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문 영양사가 준비한 식단과 화재 경보 및 대응 시스템, 보안 시스템, 정신과 전문의의 주기적인 상담까지. 마음수리함도 있다. 지원자들이 사소한 내용이라도 무기명으로 제작진에게 소통하도록 하고 있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을 구축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창규 PD도 “전용 세트장에서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를 오가며 성장하고 경쟁하는 포맷이다. 오랜 기간 준비했다. 10개국 13개 도시에서 글로벌 대규모 오디션 투어도 진행했다. 예측불가능하고 무한 가능성을 가진 이들의 새로운 여정을 기대해 달라. 24인의 지원자들은 세상에 없던 걸그룹이 되도록 경쟁을 하고 있다. 아이랜드에 입성하는 정원은 12명이다.
최근 '아이랜드2' 출연자 중 한 명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이 나오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김 PD는 "출연진 뿐만 아니라 보호자들과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걸쳤다.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생활기록부와 학교폭력위원회 회부 여부 등도 사전검증을 마쳤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학교폭력은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을 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학폭 의혹에 이어 지난달에는 '아이랜드2' 스태프라 주장한 A 씨가 촬영 현장 상황이 열악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A 씨는 "출연자들 많이 자야 2시간 자고 왔다는데 아침부터 촬영 돌려놓고 중간에 피곤한 기색 보이니 쭉 세워놓고 긴장감이 하나도 없다면서 지적했다"며 "촬영 딜레이 9시간이나 시켜서 스태프들도 아침에 퇴근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출연자들은 제작진 눈치 보느라 화장실 가겠다는 말도 몇 명씩 모아서 했다. 난방도 제대로 안 돼서 메인 세트 정말 추웠는데 무대 의상도 얇은 옷 입혀놓고 오들오들 떨게 만들었다"고 촬영 현장 상황을 전했다. 태양은 "새 걸그룹을 만드는 참신한 기획에 참여해 멋진 탄생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설레고 기대된다. 엠넷과 더블랙레이블이 컬래버를 통해 트렌드를 이끌 걸그룹을 만든다"면서 "17년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경험과 생각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수로서 가져야 할 정체성과 실력, 인성에 대해 조언해 주고 싶다. 친구들이 멋진 색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나도 데뷔 전 서바이벌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다. 친구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도 많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태양은 추후 아들이 아이돌의 꿈을 꾼다면 도움을 줄 것인지 묻자 "어린 친구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걸 보면 멋있기도 하지만 가슴이 아프다. 너무 어린 나이에 서바이벌을 통해 세상을 너무 빨리 알게 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오늘은 아들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했다. 퍼포먼스 감독으로 참여한 리정은 "이번 시그널 송에서 당연히 군무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24명 인원의 규모가 있어서 그것을 많이 살리려고 했다, 군무 안에서도 한명 한명의 독보적이고 특색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24(투애니포)는 "그룹 그림을 그려서 지원자를 선정하는 것보다 이 친구들이 '아이랜드'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의 장점을 보고자 했다"라고 했으며, VVN(비비엔)은 "음악성과 스타성이 겸해진 지원자들을 중점으로 봤다"라고 선발 기준을 짚었다.
한편, '아이랜드2'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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