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배연정이 두 손 무겁게 바리바리 싸 들고 사선가를 찾는다.
자매들과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배연정은 도착하자마자 혜은이의 풍만했던 드레스의 비밀과 과거 목욕탕에서 만난 큰언니 박원숙을 폭로하며 혼을 쏙 빼놓는다. 사선가 입성 후 배연정은 선물 보따리의 정체를 공개한다. 선녀를 위해 잡곡밥부터 오삼불고기 재료를 직접 집에서 준비해 온 것. 이어 사선가 요리왕 안소영과 코미디계 요리왕 배연정의 된장찌개 대결이 성사된다.


가슴 먹먹했던 대화가 끝난 후 자매들이 승마 경력 15년 차인 배연정과 함께 승마장을 찾는다. 수준급 승마 실력을 자랑한 배연정은 승마를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미국에서의 사업 실패로 60억 원을 잃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결국 마음의 병을 얻어 두문불출하게 됐고,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남편의 권유로 승마를 시작했다고.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사랑꾼 남편 덕이라는 은근한 남편 자랑에 질투 폭발한 자매들은 “다시는 모시면 안 될 커플”이라며 진절머리를 내기도 한다.
눈물 콧물 쏙 빼놓을 배연정과의 하루는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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