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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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상간 소송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3-3단독(조정) 재판부는 조정사무수행일을 연기하고 지난 2일 조정 불일치 결정(조정부적당)을 내렸다.

앞서 오는 17일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에 대한 조정사무수행일을 열 예정이었으나 A씨는 지난 1월 29일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합의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그간 A씨는 불참 의사를 전해왔기에 강경준과 A씨는 정식 소송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강경준은 2023년 12월 A씨로부터 상간남으로 지목돼 5천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이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으며, 가정을 사실상 파탄으로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경준 측은 "강경준이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 내용을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지만 이후 A씨의 아내와 나눈 “안고싶네”, “사랑해” 등의 은밀한 대화 내용이 공개됐고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강경준은 아직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태다. 상간 소송 합의에 실패하게 되면서 정식 소송 돌입을 앞둔 지금, 그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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