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빌론, 서울실용음악고 후배 위한 재능기부…모교서 공연

사진제공=베이빌론

가수 베이빌론이 미래를 이끌어갈 아티스트들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했다.

지난 3월 29일 베이빌론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SM 작곡가 클로저(Klozer)와 함께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서울실용음악고를 찾았다.

베이빌론과 함께한 작곡가 클로저는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졸업생 출신으로 자신의 후배들을 위해 베이빌론과 함께 모교 공연 및 재능기부를 제안했다.

베이빌론은 이번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방문에 예비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에너지와 영감을 받았다. 그는 "더욱더 많은 가수나 제작자 등이 후배 양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건강한 대중문화 예술인 발전에 힘쓰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공연을 통해 음악뿐만 아니라 음반 제작 방법, 저작권 지식 등을 베이빌론과 클로저에게 배웠다. 졸업생 선배가 학교에 방문해 1일 교사로 참여한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학교를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베이빌론은 '너 나 우리', '처음 본 여자는 다 예뻐' 등으로 음원 차트에 진입한 바 있다. 이효리, 지코, 청하 등과 협업하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