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 우석(조병규 분)이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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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수는 우석의 연극반 후배이자 첫사랑이며 미래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지민 역으로 출연했다. 신예인 그는 "제가 첫 현장이 '어게인 1997'이었다. 긴장된다. 영화 잘 보셨으면 좋겠다"며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첫 촬영이어서 긴장 많이 했는데 (조병규) 선배님이 많이 챙겨주셨다. 따로 불러내서 위로도 해주고 조언도 해주셨다. 옆에서 많이 힘을 줬다"고 했다. 이에 조병규는 "제가 울린 것 같다"며 웃었다.
한은수는 "오빠들이 맛있는 거 먹으러 많이 데려가줬다"며 동료 배우들과 즐거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충격이었던 건, 저희 숙소와 정반대에 있는 곳까지 걸어가더라. 휴대폰을 보니 21km를 걸었더라. 사람이 21km를 걸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자동차가 된 기분이었다. 선배님들이 신나서 노래 부르고 그랬다. 아직도 휴대폰에 영상이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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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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