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연희는 지난 23일(토)과 29일(금) 방송된 ‘원더풀 월드’ 8, 9회에서 한유리(임세미 분)의 친엄마 목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술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 목련은 어린 한유리에게 폭력을 일삼았던 인물로 권선율(차은우 분)에게 돈을 받고 다시 딸 앞에 등장했다. 조연희는 첫 등장부터 서늘하면서도 얄미운 빌런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등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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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녀는 한유리를 지키던 은수현의 엄마 오고은(원미경 분)에게 “수현 엄마 조심해요.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은 약도 없어”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목련은 오랜만에 만난 딸에게 그녀와 강수호의 불륜을 포착한 사진을 건네주며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게다가 더는 한유리 앞에 찾아오지 말라는 은수현의 말에 뻔뻔한 태도로 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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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방송 캡처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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