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티아라 출신 아름
지난 새벽 극단적 선택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의 남자친구가 입장을 밝혔다.

27일 아름 남자친구 A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름이 팬 분들과 관계자 분들, 걱정과 격려의 연락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람이 아프고 의식이 없는데 다른 불필요한 이상한 연락들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저는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예계에 따르면 아름은 지난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일 아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편이 자녀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아름은 "지금까지 결혼생활 내내 소송 중인 김 모 씨는 도박, 마음대로 대출,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다"면서 "아이를 면접교섭 때 만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1살도 안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 애는 김 모 씨와 김 모 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지난 25일에는 전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상처로 가득한 얼굴과 전신 중 일부를 모자이크한 사진을 게재했다. 아름은 "2021년 11월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직후 찍은 것"이라며 "아이 앞에서 무자비하게 그 사람에게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 바로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평범한 원피스가 다 찢겼고, 보이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으며 코뼈가 휘었다"고 주장했다.

아름은 2012년 티아라로 데뷔했으나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과 동시에 새로운 남자친구와 재혼을 발표한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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