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신슬기가 종영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 10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피라미드 게임을 없애는 핵심 히든키는 바로 신슬기가 연기한 엘리트 반장이자 게임의 진행자 서도아였다.
피라미드 게임 앱을 삭제하는 인원이 과반수면 게임을 그만하기로 했다. 마지막 단 한 명이 필요한 긴박한 상황에서 사회자로 중립의 위치에 있었던 서도아가 적극 나서며 게임이 폐지됐다. 뿐만 아니라 서도아는 성수지(김지연 분)가 준 소형 몰래카메라를 칠판 위에 설치, 이 모든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하며 학교폭력 문제를 외부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가해자로 퇴학 처분 받는 것을 택했다. 방관자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다.
독재적이고 선민의식 가득한 아버지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는 탓에 그동안 자신만의 안전거리 안에서만 행동했던 서도아가 성수지(김지연 분)의 진심에 용기를 얻어 인생 처음으로 선 밖으로 나왔다. 호통치는 아버지를 향해 "벗어난 게 아니라 허용범위가 넓어진 것뿐", "제 안에 그려놓은 동그라미가 조금 자랐거든요" 등 소신 발언하는 장면은 통쾌함과 동시에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렇게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온 서도아의 변화는 훈훈한 정의구현 엔딩을 완성하며 앞날을 응원케 했다.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의 시작과 끝을 맺는 중추적 역할을 소화해 냈다. 서도아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설득력있게 묘사하는 탄탄한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신슬기가 이제는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연기 우량주'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슬기는 소속사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피라미드 게임'이 어느덧 마지막 회차까지 공개됐다. 박소연 감독님, 최수이 작가님,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을 비롯한 모든 훌륭한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 행복했고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도아라는 캐릭터를 이해해 보려고 노력했던 순간들이 저에게 큰 용기이자 행복이었다. 도아를 떠나 보내기에 너무나도 아쉽지만, 설렘과 배움, 열정이 가득했던 첫 현장에서의 경험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1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 10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피라미드 게임을 없애는 핵심 히든키는 바로 신슬기가 연기한 엘리트 반장이자 게임의 진행자 서도아였다.
피라미드 게임 앱을 삭제하는 인원이 과반수면 게임을 그만하기로 했다. 마지막 단 한 명이 필요한 긴박한 상황에서 사회자로 중립의 위치에 있었던 서도아가 적극 나서며 게임이 폐지됐다. 뿐만 아니라 서도아는 성수지(김지연 분)가 준 소형 몰래카메라를 칠판 위에 설치, 이 모든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하며 학교폭력 문제를 외부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가해자로 퇴학 처분 받는 것을 택했다. 방관자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다.
독재적이고 선민의식 가득한 아버지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는 탓에 그동안 자신만의 안전거리 안에서만 행동했던 서도아가 성수지(김지연 분)의 진심에 용기를 얻어 인생 처음으로 선 밖으로 나왔다. 호통치는 아버지를 향해 "벗어난 게 아니라 허용범위가 넓어진 것뿐", "제 안에 그려놓은 동그라미가 조금 자랐거든요" 등 소신 발언하는 장면은 통쾌함과 동시에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렇게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온 서도아의 변화는 훈훈한 정의구현 엔딩을 완성하며 앞날을 응원케 했다.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의 시작과 끝을 맺는 중추적 역할을 소화해 냈다. 서도아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설득력있게 묘사하는 탄탄한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신슬기가 이제는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연기 우량주'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슬기는 소속사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피라미드 게임'이 어느덧 마지막 회차까지 공개됐다. 박소연 감독님, 최수이 작가님,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을 비롯한 모든 훌륭한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 행복했고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도아라는 캐릭터를 이해해 보려고 노력했던 순간들이 저에게 큰 용기이자 행복이었다. 도아를 떠나 보내기에 너무나도 아쉽지만, 설렘과 배움, 열정이 가득했던 첫 현장에서의 경험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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