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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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가 2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천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6만 825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959만 1010명으로, 천만영화 등극까지는 약 40만 명 남았다. 이번 주말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등 주연을 비롯해 조연들도 다수 함께하는 무대인사가 예정된 만큼, 주말이 천만 돌파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장재현 감독의 작품이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이 주연을 맡았다. 숨어있는 '항일 코드'와 기존의 틀을 깬 'MZ 무속인' 캐릭터 등이 젊은층에게 호평을 얻는 요인으로 꼽힌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듄: 파트2'는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 1만 5830명, 누적 관객 수 165만 4708명을 모았다. 이로써 전편 '듄' 최종 관객수인 164만 4733명을 넘겼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는 전날보다 순위가 하나 내려간 3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는 스파이, 암살자, 초능력자 조합의 위장 가족이 세계 운명을 건 극비 임무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어 4위는 '탐정 말로', 5위는 '가여운 것들'이었다.

22일 오전 8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파묘'가 29.4%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듄: 파트2'(17.8%), 3위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손석구 주연의 '댓글부대'(10.9%)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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