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재밌네" 쓴 이유 드디어 입 열었다…"결별 기사 직후 더 이야기 해보자고 했다" [전문]
그룹 걸스데이 혜리(29·이혜리)가 "재밌네" 파장을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서 함께 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며 하와이발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와이 여행을 인증한 한 네티즌은 "한국의 인기배우들이 호텔 수영장 옆자리에서 놀고 있다"라는 등의 목격담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혜리는 "재밌네"라고 적은 뒤 류준열을 언팔로우, 이와 관련 환승연애설이 불거지며 큰 파장이 일었다. 이후 한소희와 류준열은 열애를 인정했다.
배우 한소희-류준열-혜리/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배우 한소희-류준열-혜리/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이하 혜리 SNS 전문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곧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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