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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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과 양요섭이 고음이 많은 곡을 공연하다 '성대를 토할 뻔했다'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7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에는 '[SUB] 웃다가 감동의 눈물 흘리는 아이돌 필수 시청 영상|재친구 Ep.30|이기광 양요섭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이기광과 양요섭은 2011년 ‘Fiction’으로 대상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뒤이어 콘서트 셋 리스트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김재중이 "진짜 너무 좋아하는 곡인데 '콘서트에서 이 노래는 빼고 싶다' 하는 노래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 질문에 이기광과 양요섭은 입을 모아 '굿럭'(Good Luck)과 '12시 30분'을 골랐다.

이어 이기광은 "이 두 곡을 붙여서 부른 적 있지 않나"라며 양요섭에게 물었고, 양요섭은 "그때 성대를 토할 뻔했다. '여기 나와 있는 게 성대인가 혀인가 뭐지. 이건 뱉어도 되나' 싶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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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이 많아 콘서트 셋 리스트를 어떻게 정하냐는 질문에 양요섭은 "우리가 그래서 셋 리스트가 많은 편"이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저번 콘서트 기준 26~27곡을 했다"고 답했고, 김재중은 "3시간을 넘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댄스곡이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그렇게 하나. 지금도 현역이지만, 곡이 나왔던 현역 때와 몸이 다르다 보니까"라며 말을 이었다. 이에 이기광은 "달라. 완전히 달라. 내가 확실히 느낀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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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최애곡에 대한 질문에 양요섭은 '뷰티풀'(Beautiful)을 꼽았다. 김재중은 "안무가 덜 어려워서 그런 것 아니냐"며 장난스러운 딴지를 걸었고, 이에 양요섭은 웃으며 동의했다. 이기광도 "오히려 옛날 노래 안무가 할 만하다"고 말을 덧붙였다.

안무와 관련해 김재중은 과거 '픽션'(Fiction) 안무가 마찬가지로 쉬운 편 아니었냐고 물었다. '픽션' 활동 당시에 대해 이기광은 "그때 우리가 하는 거라곤 주머니에 손 꽂고 발 조금 움직이는 건데 대중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시고 팬 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 노래는 전주만 들어도 뭔가, 심장이 울린다. 내가 이렇게 많이 들었음에도 듣기 좋은데 대중분들이 듣기에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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