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
배우 이재욱.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이재욱. /사진=조준원 기자
디즈니+ '로얄로더'의 배우 이재욱은 이준영과의 케미로 '혐관'을 꼽았다.

26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디즈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감독 민연홍,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가 참석했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다. 배우 이재욱은 살인자 아빠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도망쳤지만 천재적인 머리와 두둑한 배짱을 지닌 한태오 역을 맡았다.

시나리오를 읽은 첫인상에 대해 이재욱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추리해야 해서 궁금했었다. 첫 장면이 굉장히 강렬하다. 이게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났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장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맡은 한태오 역에 대해 이재욱은 "타이틀 그대로 살인자의 아들이다. 집요하고 계획적인 인물이다. 이 친구의 욕망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어 한다. 강인하라는 인물을 만나서 정상으로 올라가게 된다. 감독님이 엄청 섬세하시다. 전에 했던 캐릭터들이 입체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캐릭터는 확실히 연출이 매우 필요한 캐릭터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인하 역의 배우 이준영과의 케미로 '혐관'을 꼽으며 이재욱은 "우리의 케미가 영상에서 그대로 묻어나왔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홍수주 배우까지 재밌게 촬영했다. 매번 촬영장에 가는 것이 행복했다.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로얄로더'는 2월 28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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