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위생논란' 김대호, 결혼은 글렀네…"10남매중 넷째, 누나들도 수두룩" 경악 ('나혼산')
아나운서 김대호가 대가족의 설명절 일상을 공개해 결혼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위생 논란을 겪었던 수영장 과일 먹기를 다시금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34회에서는 김대호가 설날을 맞아 양평 본가에 금의환향한 김대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평역에서 내린 김대호는 마중 나온 아버지의 차를 타고 큰집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설날 당일에는 영업을 안 해 이곳에서 차례를 지내나는 것. 식당 안에는 김대호 친가쪽 친척들이 식당을 가득 채웠다.

그도 그럴 것이 김대호의 아버지는 10남매 중 4번째 아들이었기 때문. 1세대만 10남매기에 2세대와 3세대 숫자는 세기도 힘들 정도였다. 김대호의 친 남동생 역시 공개됐는데, 김대호와 닮은꼴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차례 준비가 시작됐고, 이를 본 본 코드쿤스트는 "이거 나가면 결혼하기 더 힘들겠는데"라고 말했다. 떡을 박스채로 꺼내는 등 차례 준비가 만만치 않아 보였기 떄문. 이에 김대호는 "올해까지만 이렇게 할 계획"이라고 수습했지만, 박나래는 "'나혼산'에서 오래 보겠다"며 놀렸다.
[종합] '위생논란' 김대호, 결혼은 글렀네…"10남매중 넷째, 누나들도 수두룩" 경악 ('나혼산')
또 손만두와 갈비가 김대호 어머니의 솜씨라는 말을 듣나 박나래는 "이 집이 만두 담당인가 보다. 집마다 전 부치고, 나물 무치고 담당이 있다"며 몰이를 시작했다. 이에 김대호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어머니가 갈비를 장장 5시간을 다듬었다"고 말하자 "엄마 그만해!"라며 "내가 바꾸겠다", "갈비는 원래 잘 올라오지 않는데 제가 이번에 상을 탔다고 하신 모양"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이후 김대호는 성묘를 하고 할머니가 계신 본가로 향했다. 할머니는 김대호가 용돈을 드리며 세배 하자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는 열심히 해서 대상 타라"고 덕담을 건넸다. 원하는 손주며느릿감으로는 "예뻐야 한다"고 했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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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가족들과 이야기 하다가 ‘나혼산’ 첫 등장 당시 수영장 물에 과일을 띄어 먹은 것에 대해 억울해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우리 어렸을 때 계곡에 수박 띄어 놓고 먹지 않았냐. 어렸을 적에 하던 것을 그대로 한 것 뿐인데”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그거와 같냐. 수영장은 고인물”이라고 뼈 때리는 지적을 했다.

한편, 김대호는 앞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위생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마당에 셀프 수영장을 만들었는데, 등산을 다녀온 후 씻지도 않은 땀 범벅 상태로 물에 들어가 참외를 껍질 채 먹고, 목욕물이 된 물에 과일을 씻고 그릇을 씻어 먹는 행각을 이어가면서다.

이를 본 기안84조차 “사람들이 나보고 왜 더럽다고 하는지 알겠다. 너도 위생관리 좀해라”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김대호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때부터 매년 이렇게 놀았다. 평소 놀던 대로 보여드린 것뿐인데 보신 분들이 불편했다면 사과를 드리고 싶다. 꾸민 건 아니다"라고 위생논란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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