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가 배우들이 가수들의 축하 무대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주정기고'에는 '최고치 몸무게로 술 마시러 온 고경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경표는 2022년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보였던 모습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지코가 공연할 때 (내 모습이) 밈이 됐다. 원래 내 모습을 드러낸 거 같아서 '아차' 싶었는데 다행인 건 사람들이 좋아해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경표는 "그때 지코가 공연 나오면서 노래하다 보니까 '어? 경표 형이 있네?'한 거다. 갑자기 하이파이브하면서 앉더라. 그래서 나도 너무 반가웠던 거다. 뉴진스가 나온다길래 들떠 있었는데 지코가 공연하는데 친하니까 앉아서 막 춤을 추는데 너무 신났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옆에 '헤어질 결심' 팀이 있었는데 박해일 형이 '경표야 마음껏 즐겨'라고 하니까 고삐가 풀린거다. 탕웨이 누나, 이정현 누나 허락도 다 받고, 옆에는 김신영 누나도 있었다"며 관객석에서 즐겼던 일화를 전했다. 고경표는 배우들이 가수들의 축하 무대에 호응하지 않는다는 오해도 해명했다. 그는 "절대 그런 게 아니다. 나도 옛날에 이적 형이 공연왔을 때 선배들이 호응하면 (사람들한테) 욕 먹는다'고 자중시킨 적이 있다. 내적 흥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기고는 "배우들이 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내가 그 자리에 있어도 나한테 카메라가 오면 얼어버릴 거 같다. 배우라고 해도 원래 모습은 엄청 내성적인 분들이 많지 않냐. 사람들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제가 딱딱한 게 아니라 즐기는 방식이 다르지 않냐. (고)경표처럼 몸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나처럼 가만히 있어도 즐기는 사람이 있다. 네가 배우 입장으로 청룡영화상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던 사람이 말해서 좋았다"고 격려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22일 유튜브 채널 '주정기고'에는 '최고치 몸무게로 술 마시러 온 고경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경표는 2022년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보였던 모습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지코가 공연할 때 (내 모습이) 밈이 됐다. 원래 내 모습을 드러낸 거 같아서 '아차' 싶었는데 다행인 건 사람들이 좋아해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경표는 "그때 지코가 공연 나오면서 노래하다 보니까 '어? 경표 형이 있네?'한 거다. 갑자기 하이파이브하면서 앉더라. 그래서 나도 너무 반가웠던 거다. 뉴진스가 나온다길래 들떠 있었는데 지코가 공연하는데 친하니까 앉아서 막 춤을 추는데 너무 신났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옆에 '헤어질 결심' 팀이 있었는데 박해일 형이 '경표야 마음껏 즐겨'라고 하니까 고삐가 풀린거다. 탕웨이 누나, 이정현 누나 허락도 다 받고, 옆에는 김신영 누나도 있었다"며 관객석에서 즐겼던 일화를 전했다. 고경표는 배우들이 가수들의 축하 무대에 호응하지 않는다는 오해도 해명했다. 그는 "절대 그런 게 아니다. 나도 옛날에 이적 형이 공연왔을 때 선배들이 호응하면 (사람들한테) 욕 먹는다'고 자중시킨 적이 있다. 내적 흥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기고는 "배우들이 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내가 그 자리에 있어도 나한테 카메라가 오면 얼어버릴 거 같다. 배우라고 해도 원래 모습은 엄청 내성적인 분들이 많지 않냐. 사람들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제가 딱딱한 게 아니라 즐기는 방식이 다르지 않냐. (고)경표처럼 몸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나처럼 가만히 있어도 즐기는 사람이 있다. 네가 배우 입장으로 청룡영화상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던 사람이 말해서 좋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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