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 이인(조정석 분)은 박종환(이규회 분)에게 맞서 장령공주 바꿔치기 사건으로 위기를 맞은 강몽우(=강희수, 신세경 분)을 구하며 다시금 그를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로 절절함을 끌어냈다. 특히 이인은 “나는 죽는 날까지 임금이고, 막중한 소임을 내려놓을 수 없다. 그래도 내 곁에 있겠느냐?”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강몽우는 이인을 속이기로 한 속내를 숨긴 채 “소신, 어떤 고통이든 감수하겠습니다. 전하 곁에 있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내리친 벼락에 선왕(최대훈 분)이 심은 복사나무가 불타면서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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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몽우는 이인의 얼굴을 마주하자 속절없이 무너진 듯 눈물을 쏟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간 강몽우는 여러 차례 복수와 사랑을 오가는 감정의 동요에도 이를 억누른 채 마음을 다잡았던 상황. 하지만 강몽우의 폭풍 오열에서 더 이상 감춰지지 않은, 고통스러운 사랑의 감정이 묻어나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새로운 극적 흥미를 유발한다. 나아가 강몽우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세작, 매혹된 자들’ 제작진은 “오늘(18일) 12회 방송에서 이인과 강몽우의 멜로가 절정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특히 사랑과 복수의 갈림길에 선 강몽우의 선택이 그려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해 본 방송을 향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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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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