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킴 /사진=텐아시아 DB
림킴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림킴이 9년 만에 '두시탈출 컬투쇼' 나들이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가수 림킴(전 활동명 김예림)이 출연했다. 2015년 이후 9년 만의 출연에 진행자 김태균은 "훨씬 더 멋져진 느낌, 확 달라진 느낌이다"라며 오랜만의 출연을 반겼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림킴은 "9년 전부터 활동하다가 문득 나만의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3년 동안은 계속 음악 작업만 했었다"라며 짧게 근황을 전했다.

아직은 '투개월의 김예림'으로 더 익숙할 림킴. 활동명 변경이 2019년이었다는 사실에 스페셜 DJ 한해는 "김예림의 시간보다 림킴의 시간이 더 길었다"라며 놀라워했다. "림킴은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인가.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림킴은 "처음 들으시면 '김예림이 맞나' 싶어질 정도로 굉장히 강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목소리도 다른 느낌이다. 한번 들어봐 달라"며 달라진 음악 세계를 강조했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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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7일 발매한 싱글 '궁(ULT)'을 두고 림킴은 "'ULT'는 얼티밋(Ultimate)의 줄임말이다. 궁극기, 필살기라는 말이 영화나 게임에서 많이 나오지 않느냐. 그래서 기를 모아 이렇게 (노래로) 필살기를 보여드리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림킴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신곡 '궁'은 댄스 크루 원밀리언(1MILLION)이 등장하는 퍼포먼스 비디오로도 화제를 모았다.

한해는 "하나의 팀 같은 느낌"이라며 원밀리언과의 댄스 호흡에 찬사를 보내기도. 림킴은 "얼마 전 '스트릿 우먼 파이터 2' 메가 크루 미션에서 원밀리언 분들이 너무 멋있게 제 곡을 퍼포먼스로 표현해 주셨다. 그래서 또 함께 작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컬래버레이션 배경을 이야기했다.

특히 "마지막 2절 군무 신에서 함께 오랜만에 춤을 춰봤다"는 림킴. 한해는 "지금 조금 부끄러워하시는 것 같다"라며 장난을 치자 림킴은 수줍어하며 "댄서분들이 너무 잘하시지 않나. 그래서 '내가 해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디렉팅을 잘해주셔서 참여하게 됐다"라며 숨겨져 있던 속마음을 밝혔다. 신곡과 퍼포먼스 비디오를 함께 감상한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김태균은 "환상적이기도 하고, 게임 속에 있는 음악 같기도 하다. 너무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1994년생인 림킴은 올해로 만 서른 살을 맞았다. 림킴은 "(예전에는) 서른이면 '너무 어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예전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계속해서 달려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한해는 "그래도 30대 들어서니까 달라졌다고 느끼는 게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림킴은 "체력이다. 원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스타일인데 더 그렇게 되더라"는 대답으로 모두의 공감을 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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