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매거진 엘르 측은 2월호 커버를 장식한 한소희의 화보를 공개했다. 디올 패션과 최초로 함께 한 이번 커버 촬영에 그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모습,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린 것 같다"라는 소감과 함께 출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극 중 채옥 역을 연기한 한소희는 채옥과의 교집합에 대해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일은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점이 닮았다"라고 꼽았다. 이어 "채옥 또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하나 때문에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그렇게 산 것은 아닐 것이다. 직접 만나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이기도.

한소희는 평소 SNS 등을 통해 팬들과 솔직한 감정을 교류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괜찮지 않은 것은 괜찮지 않다고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 내 모습까지 받아들이고 나니 좀 더 가볍게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은 기분이다. 올해는 나를 돌보자는 말을 함께 지킬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근황과 다짐을 공유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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