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Fe3O4: BREA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컴백' 엔믹스 "엊그제 데뷔한 거 같은데 벌써 2주년, 스펙트럼 더 넓히고파"
그룹 엔믹스(NMIXX, 배이 규진 해원 지우 릴리 설윤)가 데뷔 2주년 소감을 밝혔다.

엔믹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Fe3O4: BREAK'(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7월 싱글 3집 'A Midsummer NMIXX's Dream'(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날 엔믹스는 데뷔 2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전했다. 배이는 "저희가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2주년이 됐다는 게 실감이 잘 안 난다"며 "많은 팬분들의 사랑 덕분에 2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주년 동안 팬 분들과 많은 추억이 많았던 거 같다. 소중한 추억이 많았는데 팬분들과 다양한 추억 쌓아가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2주년을 맞아 데뷔 때와 어떤 것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설윤은 "보컬적 부분에서 성장했다. 댄스 연습을 더 하면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고, 규진은 "데뷔하고부터 쭉 다양한 장르의 음악 스타일을 구축한 거 같다. 많은 스타일의 음악을 대중에게 보였다"며 "이런 부분에서 스펙트럼 소화력 부분에서 좀 더 성장을 하고 이해도가 높아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 컴백을 하면서 저희 엔믹스만의 뚜렷하고 개성 강한 더 좋고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는 거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규진은 또 "약간 아쉬운 점은 무대 위에서 여유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며 "여유 있어 보인다고 해주셨는데 속으로는 굉장히 여유가 없고 몸이 굳어있다. 그런 부분에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DASH'(대쉬)는 그루비한 베이스라인이 특징인 올드스쿨 힙합과 강한 사운드의 팝 펑크를 넘나들며 다이내믹한 전개를 자랑하는 믹스 팝(MIXX POP) 장르 곡이다. 정해진 로드맵을 따라가기 보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가본 적 없는 길을 밟아', '뛰는 심장 소릴 따라오면 돼 멈추지는 마, 망설이지 마'라는 당찬 노랫말로 전한다.

이밖에도 'Run For Roses'(런 포 로지스)를 비롯해 2023년 12월 선공개한 'Soñar (Breaker)'(쏘냐르 (브레이커)), 'BOOM'(붐), 'Passionfruit'(패션프루트), 'XOXO'(엑스오엑스오), 'Break The Wall'(브레이크 더 월)까지 총 7곡이 실린다. Young K(영케이)를 필두로 유명 작사가 이스란까지 국내외 유수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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