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이 '행사의 신'을 차지하기 위한 흥 폭발 무대를 선보인다.
15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40회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강문경, 류지광, 신인선, 정다한, 양기웅, 소유찬, 성리와 함께 행사의 신이 되기 위한 '올해의 행사 왕' 특집을 벌인다.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 1위의 자존심을 건 현역 11년 차 강문경과의 대결에서 데뷔 이래 최초 메들리 무대를 펼친다. 손태진과 강문경의 피할 수 없는 자존심 싸움에 현장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고, 두 사람은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트로트 메들리를 준비해 막강한 대결을 벌인다고.
강문경이 화려한 기교와 무대 매너를 더한 선공으로, 후공 손태진의 기선을 제압하자, 손태진은 "제가 부르지 말까요?"라며 마이크를 객석에 넘길 생각을 해 현장을 빵 터지게 한다. 하지만 행사에 능통한 게스트들에게 자기소개 꿀팁을 들으며 만반의 준비를 가한 손태진은 "카스테라 같은 남자. 발태진 아니고 손태진 인사드립니다"라는 우렁찬 인사로 단숨에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이어 '해뜰날, 다함께 차차차, 찰랑찰랑'을 메들리로 묶어 무대에 오른 손태진은 '해뜰날' 첫 소절부터 "꿈을 안고 왔단다 태진이 왔단다"라며 익살맞은 개사로 모두의 감탄을 끌어낸다. 또한 가벼운 발걸음의 점프 댄스와 풍차 돌리기 댄스로 출연진들의 떼창을 이끌 듯 말 듯 한 밀고 당기기를 발휘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손태진은 '다함께 차차차' 무대에서는 잔망스러운 차차차 댄스와 새침한 연기, 모두를 배꼽 잡게 한 기발한 깨방정 애드리브로 현장을 들썩이게 한다. 마지막 '찰랑찰랑' 무대에서는 손태진만의 특별 개다리춤과 섹시 웨이브, 박나래와의 커플 댄스까지 시선을 강탈하는 몸짓으로 모두의 열띤 반응을 끌어낸다는 후문.
이에 박나래는 "손태진, 레크레이션 강사야"라며 연신 물개박수를 터트렸고, 류지광은 "태진아, 진짜 뻔뻔하게 잘한다"라며 무한 감탄을 했다. '불타는 장미단' 제작진은 "손태진의 첫 메들리가 한 주의 시작을 활기차고 즐겁게 만들 것"이라며 "모두 하나 되어 신나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특별한 방송이 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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