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20주년 앨범 '우리들' 14일 발매 인터뷰
가수 KCM /사진 = 이미지나인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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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강창모·41)가 남다른 자기애를 발산했다.

KCM은 지난 11일 소속사 이미지나인 사옥에서 텐아시아와 데뷔 20주년 앨범 '우리들(US)'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KCM은 2018년 큰 돈을 사기 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에는 정말 큰 충격이었고, 너무 힘들었는데 그걸 해결해 가면서 계속 배웠다"며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다행히 내가 젊고 열정적이고 해결할 수 있을 때 다가왔기 때문에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KCM은 그 일을 계기로 더욱 긍정적인 마인드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했다. 나아가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됐다.
가수 KCM /사진 = 이미지나인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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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저한테 '정우성으로 태어날래, 노래 잘하는 KCM으로 태어날래' 하고 물으면 전 당연히 저를 선택합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3분이 정말 너무 행복해요. 뭐라 표현을 못할 정도에요. 저는 다시 태어나도 노래할 거에요. 내가 만든 노래로 내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 그 4분 남짓을 좋아하고 따라 불러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슨 복이야' 하고 생각할 만큼 감사하고 행복해요."

20주년을 맞은 KCM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에 대해 물었다. "2024년엔 새로운 도전들이 많이 있을 거 같아요. 그것들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되어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해요. 제 개인적인 목표로는 현재 제 리듬을 잃지 않는 거에요. 지금 제 리듬과 에너지가 되게 좋거든요. 아무리 힘든 일들이 와도 긍정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에너지가 지금 제겐 있는 거 같아요. 이 기운과 에너지가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한편, '우리들'은 지난 2004년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로 데뷔한 KCM의 20주년을 기념해 발매되는 정규 앨범. 타이틀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는 KCM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 KCM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KCM의 대표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조영수와 15년 만에 만나 탄생했다.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정이 마주하는 순간, 다양한 정서를 가사에 녹여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발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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