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김순옥 작가 품을 벗어난 가운데, 그의 복귀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 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등 막장 요소가 짙은 김순옥 사단 드라마가 아닌 작품에 출연하는 건 약 5년 만이다.
이지아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의 여주인공으로 나선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정의구현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지아는 이혼 해결 업체 솔루션의 팀장 김사라 역을 맡았다. 과거 최고 로펌 며느리였으나,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특히 남편에게 뒤통수 맞고 이혼당한 뒤 감옥까지 갔다가 이혼 해결사로 결혼 생활에 골머리를 앓는 이들을 위해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앞서 공개된 '끝내주는 해결사' 티저에서 이지아의 색다른 모습이 엿볼 수 있다. 악질 배우자를 화끈하게 응징하는가 하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궂은일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명랑하면서 털털한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기대된다. 이지아는 김사라에 대해 "ENFP"라며 "밝고 외향적이고 엉뚱한 발상을 하기도 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함께 아파할 줄 안다. 계획적이라기보다 임기응변에 능하고 빈틈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지아는 tvN '나의 아저씨', KBS2 '오늘의 탐정' 이후 줄곧 김순옥 사단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펜트하우스 1'(2010)부터 '펜트하우스 3'(2021), '판도라:조작된 낙원'(2023)까지 모두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펜트하우스'는 최고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하지만 '판도라:조작된 낙원'은 '펜트하우스'만큼의 성적 절반도 따라가지 못했다. 여기에 주연 배우 이지아의 연기력도 구설에 올라 쓴맛을 봤다. 펜트하우스와 달라진 것이 없으며 표정 변화가 거의 없어 어색했다는 평이다.
오랜만에 막장이 아닌 기분 좋은 사이다를 날려주는 드라마로 찾아온 이지아다. 막장 전문 배우 타이트를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다.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강기영과의 호흡도 기대 요소다. 워낙 능글맞고 코믹한 연기를 잘해왔던 강기영과 미묘한 관계를 그리며 러브라인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매번 똑같은 연기만 보여주는 배우가 아닌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는 이지아를 기대해본다. 연기력 논란을 씻을 좋은 기회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이지아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의 여주인공으로 나선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정의구현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지아는 이혼 해결 업체 솔루션의 팀장 김사라 역을 맡았다. 과거 최고 로펌 며느리였으나,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특히 남편에게 뒤통수 맞고 이혼당한 뒤 감옥까지 갔다가 이혼 해결사로 결혼 생활에 골머리를 앓는 이들을 위해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앞서 공개된 '끝내주는 해결사' 티저에서 이지아의 색다른 모습이 엿볼 수 있다. 악질 배우자를 화끈하게 응징하는가 하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궂은일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명랑하면서 털털한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기대된다. 이지아는 김사라에 대해 "ENFP"라며 "밝고 외향적이고 엉뚱한 발상을 하기도 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함께 아파할 줄 안다. 계획적이라기보다 임기응변에 능하고 빈틈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지아는 tvN '나의 아저씨', KBS2 '오늘의 탐정' 이후 줄곧 김순옥 사단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펜트하우스 1'(2010)부터 '펜트하우스 3'(2021), '판도라:조작된 낙원'(2023)까지 모두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펜트하우스'는 최고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하지만 '판도라:조작된 낙원'은 '펜트하우스'만큼의 성적 절반도 따라가지 못했다. 여기에 주연 배우 이지아의 연기력도 구설에 올라 쓴맛을 봤다. 펜트하우스와 달라진 것이 없으며 표정 변화가 거의 없어 어색했다는 평이다.
오랜만에 막장이 아닌 기분 좋은 사이다를 날려주는 드라마로 찾아온 이지아다. 막장 전문 배우 타이트를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다.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강기영과의 호흡도 기대 요소다. 워낙 능글맞고 코믹한 연기를 잘해왔던 강기영과 미묘한 관계를 그리며 러브라인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매번 똑같은 연기만 보여주는 배우가 아닌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는 이지아를 기대해본다. 연기력 논란을 씻을 좋은 기회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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