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가수 현진영이 제2의 엄마인 고모를 집으로 초대한다.

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현진영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제2의 엄마' 고모를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고모에게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선 현진영은 "방황하고 있을 때 고모가 저를 잡아주셨다. 고모는 '제2의 엄마' 같은 존재"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현진영의 고모는 'KBS 공사 5기 출신' 배우 허양미로, 홍콩 액션 영화계의 레전드 배우 홍금보의 영화 '귀타귀2' 여자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배우 성룡, 원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진영은 고모 허양미와 식사하며 추억 여행을 떠난다. 현진영은 "증조할아버지가 만석꾼이었다. 전국에 금은방, 전당포만 100개가 넘었다"라고 밝힌다. 고모 또한 "우리 집안이 원래 부자였다"라며 토크를 이어간다.

현진영은 어머니와의 사연이 담긴 4집 앨범 '요람'의 비하인드 등 어디서도 털어놓지 않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특히 현진영의 재기를 돕고 싶었던 고모와 고모부가 현진영의 4집 앨범을 위해 무려 7억 원이라는 큰돈을 지원했던 일화가 공개되는 가운데, 현진영은 "고모부에게 인생 처음으로 용돈을 받아봤다"라고 말한다. 현진영은 "고모부는 내게 든든한 산이자 큰 형님 같았던 존재"라며 돌아가신 고모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