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마이 데몬' 방송 화면
/사진=SBS '마이 데몬' 방송 화면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이 TV 부문 종합 화제성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마이 데몬'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3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2월 4주 차 TV 부문 종합 화제성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기로 한 도도희(김유정 역)와 구원(송강 역)이 새 국면을 맞았다. 도도희가 죽어야만 악마 구원이 소멸을 멈추고 능력도 돌아온다는 신의 경고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포기하지 않고 정면 돌파 했다. 그리고 도도희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구원은 상상치 못한 반전을 맞았다. 도도희 손목으로 옮겨간 십자가 타투가 구원에게 되돌아온 것. 과연 제자리를 되찾은 악마의 능력이 이들 운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사랑이 깊어질수록 아슬해지는 관계의 비밀, 구원의 꿈속 전생 미스터리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도도희와 구원의 운명에 얽힌 연결고리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짚고 넘어가야 할 미스터리 떡밥들을 되짚어봤다.

목숨이 위태로우면 옮겨가는 십자가 타투의 비밀

십자가 타투가 드디어 구원에게 돌아왔다. 도도희와 구원을 이어준 주요한 연결고리이자 악마 능력의 원천인 십자가 타투가 왜 두 사람을 넘나드는지 미스터리다. 십자가 타투가 도도희의 손목으로 옮겨갔을 때도, 제자리를 찾을 때도 이들의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이었다.

기꺼이 운명에 맞서기로 한 도도희와 구원. 과연 서로에게 구원자가 될지, 불행으로 이끄는 ‘파괴자’가 될지 이들 운명의 룰렛이 어디에서 멈출지 이목이 쏠린다. 도도희와 구원의 연결고리인 십자가 타투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신 노숙녀의 의미심장 메시지

노숙녀(차청화 역)의 정체는 구원에게 악마의 능력을 선사한 신이었다. 도도희와 구원의 운명을 아는 듯, 그의 예언은 의미심장했다. 그러나 신조차 예기치 못한 상황이 이들 운명에 나타났다. 구원이 인간의 숙명은 절대 바꿀 수 없다는 신의 확신을 깨고, 도도희와 능력을 모두 지켜낸 것.

앞서 노숙녀는 도도희가 죽어야만 구원이 능력을 되찾고 소멸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너희는 선택했을 뿐, 룰렛은 저절로 돌아가. 운명이란 것도 너희들이 한 선택이 얽혀서 만들어낸 결과"라는 신의 말에 최선을 다해 발버둥 치겠다는 구원의 다짐이 이변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11회 예고편은 구원의 운명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반복되는 인간 시절의 꿈에 대해 "아무래도 넌 인간으로 남고 싶은 모양이지"라는 노숙녀의 메시지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구원의 전생은 도도희와 구원에게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얼굴 없는 검무 여인의 정체 궁금증

점점 선명해지는 인간 시절의 기억은 구원을 혼란스럽게 했다. 꿈속 구원은 이선(송강 역)이라 불리는 사람이었다. 그의 꿈마다 찾아오는 검무를 추는 여인도 미스터리다. 진가영(조혜주 분)의 검무를 보면서 꿈속 여인을 떠올린 구원의 혼란은 미스터리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선의 시선을 홀린 검무 여인의 정체는 무엇이고, 베일에 가려진 구원의 전생 비밀은 도도희와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도 궁금해진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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