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44791.1.jpg)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덱스, 배우 이세영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은 사람은 자동적으로 대상 후보가 된다. 첫 번째 올해의 예능인상의 주인공은 기안84였다.
기안84는 "올해 7번째 시상식에 왔다. 이시언 형과 구석에 앉아있었는데, 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몇년 더 나오다가 사라지겠지 했는데 이런 날이 오는 건 상상도 못했다. TV에서 보던 형님들이 있는데서 이런 걸 한다는 게. 만화라로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방송에서 말하면 텐션이 떨어진다. 분위기가 쳐진다. '나 혼자 산다' 할 때 욕도 많이 먹고 힘들 때마다 전현무 형이 연락을 줬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편집이 돼서 안 나갔지만, 스튜디오에서 버릇없이 하기도 했다. 형 덕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이어 "작년 1년 정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김지우 PD가 입봉을 하려는데 프로그램마다 다 엎어져서 우울증에 걸렸다. 불안할 정도였다. 프로그램이 잘 돼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기안84는 대상은 누가 받을 것 같냐는 질문에 "현무 형이 받을 것 같았는데, 나도 많이 치고 올라온 것 같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종합] "욕 많이 먹었다" 기안84, 첫 번째 대상 후보…덱스·김대호, '신인상' 공동 수상 ('MBC 연예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44793.1.jpg)
![[종합] "욕 많이 먹었다" 기안84, 첫 번째 대상 후보…덱스·김대호, '신인상' 공동 수상 ('MBC 연예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44794.1.jpg)
김대호는 "직장인으로서 껄끄러운 후배였고, 동료였고, 선배였는데 그런 저를 잘 보살피고 다독여준 아나운서분들께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 제가 일하느라 24시간이 모자르다고 불평했는데, 오늘은 행복하느라 24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고 인사했다.
![[종합] "욕 많이 먹었다" 기안84, 첫 번째 대상 후보…덱스·김대호, '신인상' 공동 수상 ('MBC 연예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44795.1.jpg)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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