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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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현영이 아역 출신 배우 박은빈과 이세영을 “도덕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라며 비교 분석한다. 또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호흡 중인 이세영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혀 기대를 모은다.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권일용, 김대호, 주현영, 곽튜브가 출연하는 ‘2023 라스 어워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주현영은 올해 출연한 ‘라스’ 영상 총 조회수가 약 1082만 뷰를 기록한 활약을 인정받아 ‘라스 최다 조회수상’을 수상한다. 그는 “이 영광을 우리 츄에게 돌린다”라며 츄에게 손발 오글거리는 영상 편지 까지 보내 시작부터 폭소를 안긴다.

주현영은 올해 유재석과 나란히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수상했는데, 예상을 전혀 못 했다고. 그는 “리액션 캠이 제 앞으로만 오는 거다. 그래서 긴장하고 있다가 이름이 불리는 순간 머리가 새하얘졌다”라며 수상자로 호명됐을 당시 기분을 떠올린다. 또 ‘대배우’ 최민식의 격려에 벅찼던 기분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주현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호흡한 박은빈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호흡하고 있는 이세영이 모두 아역 출신인 것과 관련해 연기 경험이 많은 언니들에게 연기를 배울 수 있어 운이 좋다고 밝힌다. 두 사람의 차이점을 묻자, 그는 박은빈을 도덕 선생님으로, 이세영을 체육 선생님으로 비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주현영은 특히 이세영에 대해 “처음 리딩 때 만나자마자 너무 팬이라고 얘기해 줬고, 빠짐없이 ‘SNL’도 봤다더라. 언니가 베스트 커플상을 노리고 연기하자고 했다”라며 베스트 커플상 수상 욕심을 드러낸다. 그러자 MC들은 “여우 조연상도 가능할 것 같은데”라며 바람을 넣고, 주현영은 “뭐든지 받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겸손을 보인다.

주현영은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로 악역을 꼽으며, 드라마 ‘더 글로리’의 임지연을 보며 악역 연기를 연습했는데 ‘SNL’ PD가 어떻게 알고 임지연 역할을 맡겼다면서 당시 많이 했던 대사 “알았으면 끄덕여”를 선보여 높은 싱크로율로 환호를 받는다. 또 ‘SNL’에서 화제가 된 엘리베이터 안내원 캐릭터의 탄생 비화와 어필 춤을 공개했는데, 김구라도 “주현영 잘해”라며 대만족했다는 후문.

주현영은 엘리베이터 안내원 캐릭터 연기에 어머니가 감격한 이유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고. 주현영의 어린 시절 꿈이 엘리베이터 안내원이었던 것. 주현영은 “엄마의 마음은 연기로 제가 꿈을 이뤄서 뭉클하셨던 거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김구라는 “전혀 울 포인트가 아닌데, 주현영이 엄마 감성을 물려받은 거네”라고 혀를 내두른다.

그런가 하면 주현영은 이날 도플갱어 닮은꼴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주현영 도플갱어는 뉴스 인터뷰에 등장한 시민으로, 주현영은 “줘현영으로 너튜브 활동도 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어 주현영은 “저는 평생 만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밝혀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

주현영이 생각하는 박은빈과 이세영의 차이점과 줘현영을 만나지 않겠다고 결심한 이유 등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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