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가 남편 문재완과의 마지막 키스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 5회에서는 연말을 맞아 ‘2023 캐릭터 어워즈’ 코스튬 파티가 열렸다. 채리나, 이지혜, 나르샤, 아이비, 초아를 비롯해 가수 별, 정인, 왁스가 올해 큰 사랑을 받은 작품 속 주인공부터 세계적인 팝스타로 파격 변신했다.
채리나와 아이비가 ‘카지노’의 차무식, 양정팔 콤비로 변신해 첫 등장부터 파격 비주얼과 열연을 선보였다. 이어 샘 스미스로 분장해 ‘더티섹시’ 댄스를 작렬한 초아와 ‘마스크걸’의 신스틸러 주오남으로 변신한 나르샤, 더 글로리’의 동은맘으로 빙의한 이지혜가 등장해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게스트인 별, 정인, 왁스도 이에 못지 않은 파격 변신을 이어갔다. 별은 일본 애니메이션 속 아이돌 캐릭터로 시선을 강탈했고, ‘더 글로리’ 문동은으로 분장한 정인은 김밥 소품까지 들고 나오는 디테일을 보여줬다. 왁스도 ‘밀수’ 춘자 캐릭터로 등장해 김혜수 뺨치는 포스를 풍겼다.
서로의 비주얼에 놀라서 ‘웃참’에 실패를 한 언니들은 본격적으로 축배를 들며 파티를 시작했다. 여기서 왁스는 과거 “더 놀고 싶다”는 이지혜에게 이끌려 단 둘이 노래방에 갔던 일화를 언급하며 “이지혜는 노래방에서 자기 노래를 부른다”고 폭로했다. 이지혜는 “왁스와 백지영이 자기 노래를 안 부르는데, 내가 그녀들의 노래를 부르면 지기 싫어서인지 슬며시 일어나 따라 부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보는 ‘노 필터 인물퀴즈’ 시간에는 왁스가 ‘이별 징크스’를 깜짝 고백했다. 왁스는 “절친인 홍석천에게 소개만 하면 잘 만나던 남자친구와 이유 없이 깨진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지혜는 “혹시 지금 연애 중이냐?”고 틈새 질문을 던졌고, 왁스는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 이에 채리나와 나르샤까지 가세해 “마지막 연애는 언제냐?”, “지금 썸 타고 있는 중이냐?” 등 질문 세례를 퍼부었고, 왁스는 "있다 없다 한다"라며 끝까지 ‘철벽 방어’했다.
결혼 10년차인 정인은 ‘원조 라면 플러팅’으로 조정치에 먼저 대시했다는 증언이 쏟아져 관심을 모았다. 정인은 “조정치에 안 질린다”고 말했다가 유부녀 라인의 ‘권태기 토크’를 촉발시켰는데, “난 이미 질린 상태에서 결혼했다”는 별에 이어 “남편이 나한테 질렸을 것 같다”라는 나르샤의 폭탄 발언이 이어져 언니들을 빵 터지게 했다.
“그럼 막키(마지막 키스)는 언제였나”라는 이지혜의 질문에 별과 정인은 “막내 출산 전”이라며 ‘막키 동기’를 결성했는데, 이지혜는 “키스 자체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아이 낳을 때라도 해서 다행”이라면서 “난 시험관이라서”라는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최근 이지혜는 한 유튜브 채널에 남편 문재완과 출연해 "내가 극단적인 성격이긴 하다. 어떤 때는 남편이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사람과 어떻게 조용히 헤어질 수 있을까' 생각했다. 진짜 극단적일 때는 '향후에는 어떻게 조용히 떨어져 살까?'까지 생각을 했다"라고 이혼 고민을 밝힌 바 있다.
‘삼남매 엄마’인 별은 ‘모닝 고기’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TMI‘를 밝힌 뒤 “거의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다. 육아는 세상에서 경험해 본 일 줄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하소연해 엄마인 이지혜와 정인의 공감을 샀다. 또한 별은 히트곡인 ‘12월 32일’가 유독 군인들에게는 사랑 받지 못해 “군 행사를 못갔다”며 아쉬워했는데, 이에 대해 채리나와 나르샤가 “전역 날짜가 늘어나서 그런 같다”고 하자 “(내 노래가)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모양”이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과거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왁스가 처음 얼굴을 공개했을 때의 반응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그때 ‘생각보다 되게 예쁜데’라는 반응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왁스는 “그런 얘기 없었는데?”라고 황당해하더니, “내 입으로 꼭 얘기해야 되겠어?”라며 급발진해 폭소탄을 날렸다.
화끈한 입담이 파티를 고조시키자, 언니들의 ‘라이브 대결’이 펼쳐졌다. 아이비는 ‘너의 모든 순간’ 열창하며 양정팔 분장도 잊게 하는 감성을 발산했고, 초아는 ‘도깨비’ OST로 유명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가창력을 제대로 뽐냈다. 이지혜는 고운 목소리톤에 어울리는 ‘찬바람이 불면’으로 추억을 소환했고, 왁스는 ‘화장을 고치고’를 불러 모두가 ‘명품 보이스’에 취하게 만들었다. 정인은 애절한 목소리로 ‘because…’를 불러 기립 박수를 받았고, 별은 연말에 어울리는 ‘12월 32일’로 마지막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제작진의 공정한 투표 결과, 왁스와 별이 코스튬과 노래까지 완벽한 무대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왁스의 ‘오빠’를 앙코르로 다 함께 흥을 폭발시키며 화려한 연말 파티를 마무리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6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 5회에서는 연말을 맞아 ‘2023 캐릭터 어워즈’ 코스튬 파티가 열렸다. 채리나, 이지혜, 나르샤, 아이비, 초아를 비롯해 가수 별, 정인, 왁스가 올해 큰 사랑을 받은 작품 속 주인공부터 세계적인 팝스타로 파격 변신했다.
채리나와 아이비가 ‘카지노’의 차무식, 양정팔 콤비로 변신해 첫 등장부터 파격 비주얼과 열연을 선보였다. 이어 샘 스미스로 분장해 ‘더티섹시’ 댄스를 작렬한 초아와 ‘마스크걸’의 신스틸러 주오남으로 변신한 나르샤, 더 글로리’의 동은맘으로 빙의한 이지혜가 등장해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게스트인 별, 정인, 왁스도 이에 못지 않은 파격 변신을 이어갔다. 별은 일본 애니메이션 속 아이돌 캐릭터로 시선을 강탈했고, ‘더 글로리’ 문동은으로 분장한 정인은 김밥 소품까지 들고 나오는 디테일을 보여줬다. 왁스도 ‘밀수’ 춘자 캐릭터로 등장해 김혜수 뺨치는 포스를 풍겼다.
서로의 비주얼에 놀라서 ‘웃참’에 실패를 한 언니들은 본격적으로 축배를 들며 파티를 시작했다. 여기서 왁스는 과거 “더 놀고 싶다”는 이지혜에게 이끌려 단 둘이 노래방에 갔던 일화를 언급하며 “이지혜는 노래방에서 자기 노래를 부른다”고 폭로했다. 이지혜는 “왁스와 백지영이 자기 노래를 안 부르는데, 내가 그녀들의 노래를 부르면 지기 싫어서인지 슬며시 일어나 따라 부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보는 ‘노 필터 인물퀴즈’ 시간에는 왁스가 ‘이별 징크스’를 깜짝 고백했다. 왁스는 “절친인 홍석천에게 소개만 하면 잘 만나던 남자친구와 이유 없이 깨진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지혜는 “혹시 지금 연애 중이냐?”고 틈새 질문을 던졌고, 왁스는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 이에 채리나와 나르샤까지 가세해 “마지막 연애는 언제냐?”, “지금 썸 타고 있는 중이냐?” 등 질문 세례를 퍼부었고, 왁스는 "있다 없다 한다"라며 끝까지 ‘철벽 방어’했다.
결혼 10년차인 정인은 ‘원조 라면 플러팅’으로 조정치에 먼저 대시했다는 증언이 쏟아져 관심을 모았다. 정인은 “조정치에 안 질린다”고 말했다가 유부녀 라인의 ‘권태기 토크’를 촉발시켰는데, “난 이미 질린 상태에서 결혼했다”는 별에 이어 “남편이 나한테 질렸을 것 같다”라는 나르샤의 폭탄 발언이 이어져 언니들을 빵 터지게 했다.
“그럼 막키(마지막 키스)는 언제였나”라는 이지혜의 질문에 별과 정인은 “막내 출산 전”이라며 ‘막키 동기’를 결성했는데, 이지혜는 “키스 자체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아이 낳을 때라도 해서 다행”이라면서 “난 시험관이라서”라는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최근 이지혜는 한 유튜브 채널에 남편 문재완과 출연해 "내가 극단적인 성격이긴 하다. 어떤 때는 남편이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사람과 어떻게 조용히 헤어질 수 있을까' 생각했다. 진짜 극단적일 때는 '향후에는 어떻게 조용히 떨어져 살까?'까지 생각을 했다"라고 이혼 고민을 밝힌 바 있다.
‘삼남매 엄마’인 별은 ‘모닝 고기’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TMI‘를 밝힌 뒤 “거의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다. 육아는 세상에서 경험해 본 일 줄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하소연해 엄마인 이지혜와 정인의 공감을 샀다. 또한 별은 히트곡인 ‘12월 32일’가 유독 군인들에게는 사랑 받지 못해 “군 행사를 못갔다”며 아쉬워했는데, 이에 대해 채리나와 나르샤가 “전역 날짜가 늘어나서 그런 같다”고 하자 “(내 노래가)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모양”이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과거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왁스가 처음 얼굴을 공개했을 때의 반응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그때 ‘생각보다 되게 예쁜데’라는 반응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왁스는 “그런 얘기 없었는데?”라고 황당해하더니, “내 입으로 꼭 얘기해야 되겠어?”라며 급발진해 폭소탄을 날렸다.
화끈한 입담이 파티를 고조시키자, 언니들의 ‘라이브 대결’이 펼쳐졌다. 아이비는 ‘너의 모든 순간’ 열창하며 양정팔 분장도 잊게 하는 감성을 발산했고, 초아는 ‘도깨비’ OST로 유명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가창력을 제대로 뽐냈다. 이지혜는 고운 목소리톤에 어울리는 ‘찬바람이 불면’으로 추억을 소환했고, 왁스는 ‘화장을 고치고’를 불러 모두가 ‘명품 보이스’에 취하게 만들었다. 정인은 애절한 목소리로 ‘because…’를 불러 기립 박수를 받았고, 별은 연말에 어울리는 ‘12월 32일’로 마지막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제작진의 공정한 투표 결과, 왁스와 별이 코스튬과 노래까지 완벽한 무대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왁스의 ‘오빠’를 앙코르로 다 함께 흥을 폭발시키며 화려한 연말 파티를 마무리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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