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S·빈지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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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속 김유정의 온앤오프 패션이 돋보인다.

김유정은 방영 중인 '마이 데몬'에서 상속녀 도도희 역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마이 데몬'은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매회 방송마다 김유정이 입고 걸치는 옷, 가방, 액세서리 등 패션 아이템에 대한 글들이 쏟아지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대표님 ON 모드의 키워드는 모던&시크다. 자켓류 위주로 커리어 우먼의 패션을 완성한 김유정은 트위드와 리본의 조합으로 우아한 분위기부터 블랙과 골드의 조합으로 시크한 분위기까지 자유자재로 형성한다.

강렬한 레드 컬러도 찰떡같이 소화하는가 하면 셔츠와 튜브톱을 매치해 세련된 성숙미를 자랑한다. 어떤 패션도 고급스럽게 소화하는 비주얼과 시크한 표정이 한 회사를 이끌어가는 대표 도도희의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뿜어내는 듯하다.

대표님 OFF 모드의 키워드는 상큼&발랄이다. 정구원을 바라보는 애정이 가득 담긴 눈빛과 비즈 장식으로 러블리함을 더한 카디건이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OFF모드 일 때는 좀 더 컬러풀한 의상으로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더하고, 니트와 블라우스 같은 편안해진 의상과 짧은 기장의 크롭 재킷으로 가벼운 느낌을 더해 상반된 분위기를 준다. 외강내유 캐릭터답게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의 성격과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볼거리가 다양한 '마이 데몬'이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힘을 얻고 있다. 12월 23일 방송된 10회에서는 도도희와 정구원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도 잠시, 노도경(강승호 역)의 차가 도도희를 향해 돌진하는 충격적인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타투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면서 도도희와 정구원 두 사람의 슬픈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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