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03943.1.jpg)
각각 손진구 애국지사와 김진구 애국지사의 후손 가정에 마련된 이번 보금자리는 션이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 기부 마라톤 '815런'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지어졌다. 또한 션은 지난 9월 배우 윤세아를 포함한 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10호 건축 현장에 참여했다.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03944.1.jpg)
션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분들과 그 후손 분들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 8150명의 러너 분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지은 집"이라며 "100호 집을 헌정할 때까지, 다가오는 2024년에도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부터 4년째 '815런'에 참여하고 있는 션은 올해에도 32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 완주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815런'은 10일 만에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러너들을 모집, 15억여 원의 기금을 마련하는 위력을 보였다. 지금까지 '815런'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총 39억여 원이다.
이 기금으로 전라남도 화순 1호, 경기도 동두천 2호, 충청남도 청양 3호, 경상남도 창원 4호, 울산 5호, 충청북도 제천 6호, 경상북도 청송 7호, 전라남도 구례 8호, 충청남도 보령 9호, 경상북도 영천 10호, 경상북도 예천 11호, 충청남도 예산 12호 집을 헌정했으며, 현재는 13~15호 집을 짓고 있다.
한편 션은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으며,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그가 기부한 금액만 57억여 원에 달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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