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5' /사진제공=채널A](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395664.1.jpg)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5‘)에서는 강원도 고성에서 펼쳐지는 대구 낚시 팀 대전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겨울 낚시의 진수‘로 불리는 강원도 고성에서 대구 낚시 팀 대전이 펼쳐졌다. 충무로 명품 배우 ’오대환‘, 고성의 안방마님 ’하재숙‘, 낚시하는 아이돌 ’데이식스 도운‘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어 팀 뽑기는 크리스마스 특집 답게 선물상자 뽑기를 통해 진행됐다. 이덕화, 이경규, 데이식스 도운과 ’산타 팀‘이 된 주상욱은 “배는 VIP 방향으로 돌아갑니다”라며 도발했고, 오대환, 하재숙, 성훈과 ’루돌프 팀‘을 이룬 이수근은 “자리가 중요하죠”라며 주상욱의 견제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되고 전 출연자들이 낚시에 몰두하는 가운데, 주상욱이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잠시 후 선상 뒤편에서 구토를 하는 모습이 제작진에게 포착됐다. 낚시 대신 몸 개그로 분량을 확보한 주상욱은 “뜨는 해를 보다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올라서”라며 구차한 변명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에서 홀로 분투 중이던 오대환에게 구장현 PD는 사춘기 자녀들의 육아 고민을 털어놓았고, 오대환의 선상 ’금쪽 상담소‘가 열렸다. 오대환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부모의 몫이래요”라며 4남매 아버지다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에 선내에 있던 자녀를 둔 다른 제작진들 역시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고. 상담이 끝나자마자 오대환에게 연속 히트가 찾아왔고, 금세 산타 팀과 동점대로 끌어올려 팀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어 이덕화도 히트를 하며 역전을 만들었지만, 이에 질세라 오대환과 성훈이 더블 히트를 이뤄내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대전이 펼쳐졌다.
![[종합] 주상욱 하차 요구 터졌다, 촬영중 구토→선배들 질타에 눈 충혈 사태 ('도시어부5')](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395667.1.jpg)
잠시 후 드디어 주상욱에게도 첫 입질이 찾아왔고 “대구 낚시가 어렵나? 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게 대구 낚시지 뭐”라며 낚시 끝자락이 되어서야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어 에이스 오대환도 히트를 하며 오대환, 주상욱 더블 히트가 펼쳐졌다. 첫 대구를 맛본 주상욱은 “사실 이만한 건 잡기 싫어서 지금까지 안 잡았는데”라며 끝까지 허세 왕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 종료 후 거래소에서는 이덕화가 ”쟤들도 자잘한 거 많네“라며 두 팀의 신경전이 팽팽하게 오갔다. 대망의 조과 발표 시간이 다가왔고 산타 팀 11만 4000원, 루돌프 팀 16만 2000원으로 루돌프 팀이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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