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은 박소담과 차기작으로 만난다면, 로코를 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20일 유튜브 '엘르코리아' 채널에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의 배우 서인국과 박소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12번의 죽음 중 최이재가 고른 죽음은? 최이재, 넌 이 영상 12번 보게 된다...🖤 서인국 박소담의 #케미공작소 | ELLE KOREA'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두 사람은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인국과 박소담은 '이재, 곧 죽습니다'로 처음 만났지만,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에 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인국은 "일을 같이 한 건 처음인데 만나자마자 내적 친밀감이 가득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편했다"라며 케미 점수가 105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소담 역시 "나도 편하다. 서인국을 보자마자 ‘이재다’ 싶었고 리딩을 하면서 더더욱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여러 가지 준비된 질문들을 바탕으로 두 사람은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드라마의 내용인 주인공인 최이재가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에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는 것처럼, 두 사람 역시 '언제 어떻게 죽는지 알고 싶냐'는 질문에 각자의 생각을 공유했다. 우선, 서인국은 "알고 싶다. 그래야 좀 덜 아픈 거 아닌가. 어떤 사고로 인해 아플 것 같다는 걸 사전에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고, 박소담은 "나는 파워 계획형이기 때문에 내가 언제 죽는지 알면 스스로를 피곤하게 할 것 같다. 오래 살고 싶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차기작에서 다시 만난다면 어떤 장르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스릴러'를 하고 싶다고 공통으로 말하기도 했다. 특히 서인국은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서로의 역할이 호러이기도 했고 혐관이라 불리는 관계인데 나중에 로코를 해도 귀엽겠다고 생각했었다. 티저를 보니 로코도 가능하지만, 누군가 뒤통수를 칠지 모르는 그런 관계를 제대로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날 당해서 그렇다. 한 번쯤은 내 속이 후련한 장면이 있어야 할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배우로서 서로의 가장 큰 매력 한 가지는'이라는 질문에는 서인국은 "소담 씨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는데 연기 들어가면 분위기가 싹 바뀐다. 가만히 있어도 그 캐릭터를 정말 극대화되게 보여줄 수 있는, 표현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박소담은 "이재의 감정신이 굉장히 많았다. 그 이재의 감정으로 굉장히 빠른 시간에 몰입한다. '와 오빠 진짜 잘한다' 나 같았으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했을 것 같기도 하고. 와이어를 타고 뒤로 떨어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나는 밑에서 보는데도 굉장히 무섭더라. 그런 대범한 부분들이 멋있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 드라마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박소담은 "인간은 이 긴 세월 동안 단 한 번만 죽는다. 내가 했던 말이기도 한데, 아직 수술한 지 반년이 안된 상태에서 이 작품을 받았다. 회복하는 중에 처음으로 받은 작품이 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볼 수 있었고, 이 작품을 하고 싶어서 정말 회복에 더 최선을 다해서 집중했던 것 같기도 하다. 여러분의 삶은 굉장히 소중하다"라고 전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20일 유튜브 '엘르코리아' 채널에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의 배우 서인국과 박소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12번의 죽음 중 최이재가 고른 죽음은? 최이재, 넌 이 영상 12번 보게 된다...🖤 서인국 박소담의 #케미공작소 | ELLE KOREA'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두 사람은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인국과 박소담은 '이재, 곧 죽습니다'로 처음 만났지만,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에 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인국은 "일을 같이 한 건 처음인데 만나자마자 내적 친밀감이 가득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편했다"라며 케미 점수가 105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소담 역시 "나도 편하다. 서인국을 보자마자 ‘이재다’ 싶었고 리딩을 하면서 더더욱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여러 가지 준비된 질문들을 바탕으로 두 사람은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드라마의 내용인 주인공인 최이재가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에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는 것처럼, 두 사람 역시 '언제 어떻게 죽는지 알고 싶냐'는 질문에 각자의 생각을 공유했다. 우선, 서인국은 "알고 싶다. 그래야 좀 덜 아픈 거 아닌가. 어떤 사고로 인해 아플 것 같다는 걸 사전에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고, 박소담은 "나는 파워 계획형이기 때문에 내가 언제 죽는지 알면 스스로를 피곤하게 할 것 같다. 오래 살고 싶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차기작에서 다시 만난다면 어떤 장르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스릴러'를 하고 싶다고 공통으로 말하기도 했다. 특히 서인국은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서로의 역할이 호러이기도 했고 혐관이라 불리는 관계인데 나중에 로코를 해도 귀엽겠다고 생각했었다. 티저를 보니 로코도 가능하지만, 누군가 뒤통수를 칠지 모르는 그런 관계를 제대로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날 당해서 그렇다. 한 번쯤은 내 속이 후련한 장면이 있어야 할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배우로서 서로의 가장 큰 매력 한 가지는'이라는 질문에는 서인국은 "소담 씨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는데 연기 들어가면 분위기가 싹 바뀐다. 가만히 있어도 그 캐릭터를 정말 극대화되게 보여줄 수 있는, 표현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박소담은 "이재의 감정신이 굉장히 많았다. 그 이재의 감정으로 굉장히 빠른 시간에 몰입한다. '와 오빠 진짜 잘한다' 나 같았으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했을 것 같기도 하고. 와이어를 타고 뒤로 떨어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나는 밑에서 보는데도 굉장히 무섭더라. 그런 대범한 부분들이 멋있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 드라마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박소담은 "인간은 이 긴 세월 동안 단 한 번만 죽는다. 내가 했던 말이기도 한데, 아직 수술한 지 반년이 안된 상태에서 이 작품을 받았다. 회복하는 중에 처음으로 받은 작품이 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볼 수 있었고, 이 작품을 하고 싶어서 정말 회복에 더 최선을 다해서 집중했던 것 같기도 하다. 여러분의 삶은 굉장히 소중하다"라고 전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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