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사진제공=KBS2
'슈돌' /사진제공=KBS2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27)가 이나연과의 결혼에 대해 말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06회는 ‘내 모든 걸 너에게 주고 싶어’ 편으로 최강창민과 박주호의 첫째 딸 9살 나은이 내레이션에 함께 했다.

이날 김준호의 아들 25개월 은우와 7개월 정우는 사랑둥이 형제의 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정우는 다양한 포즈로 매력을 뽐냈고, 은우는 놀라운 펜싱 자세를 선보였다. 김준호는 뿌듯해하면서도 “아빠는 펜싱 시킬 마음이 없는데”라며 운동 선수로서의 고단함에 걱정을 내비쳤다. 김준호는 정우 또한 유아용 펜싱칼을 잡자, “펜싱 용품을 집에 두면 안 되겠어”라며 특단의 조치를 선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은우는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인 남희두와 만났다. 은우는 악수를 청하는 남희두에게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경계의 눈빛을 보냈지만, 은우의 취향을 저격할 유과를 건네는 남희두의 센스와 다정한 손길에 금세 빠져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은우는 먼저 남희두의 손을 잡고 포옹까지 했고, 나아가 남희두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며 뒤를 졸졸 쫓아다녀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남희두는 은우에게 최단 시간에 최애 삼촌에 등극했고, 김준호는 “지금까지 온 사람 중에 은우가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감탄을 표했다. 이 과정에서 남희두는 김준호에게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 공세를 하기도 했다. 남희두는 “30살 전에 결혼하고 싶어요. 나연이도 저도 아기는 두 명 낳고 싶어해요”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김준호는 “결혼하면 안정감이 생겨”라며 장점을 전한데 이어 “무조건 네가 잘못했다고 해”라며 소소한 팁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남희두와 은우는 아이스링크장에서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은우는 남희두에 품에 안겨 비눗방울에 해맑은 미소를 터뜨렸다. 나아가 남희두가 은우에게 “삼촌 집에 갈래?”라고 제안하자, 은우는 “네~”하고 대답하며 김준호를 향해 작별의 인사를 건네 선택받지 못한 김준호는 충격에 빠진 얼굴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희두의 다정함에 무한한 애교로 화답한 은우는 러블리함을 폭발시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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